[한국어/우리말 공부 #22] 감실거리다, 감실대다, 감실감실(하다) / 왈강달강(하다) / 신소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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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실거리다 왈강달강 신소리 한국어 우리 말 공부.png


짧은 예문을 선호했었는데
오늘은 살짝 길게 만들어봤습니다.^^

그녀다!

감실거리는 빨간 가방이 그것을 말해준다.

나에게, 아니 내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오고 있다.

굳어졌던 나의 우심방 좌심실이 왈강달강한다.

젠장, 그녀에 대한 두근거림이 또 시작된 거다.

오늘은 그녀에게 진지하게 고백할 거다.

신소리 일절 금지!!!



감실거리다 / 감실대다 / 감실감실(하다)

- 사람이나 물체, 빛 따위가 먼 곳에서 아렴풋이 자꾸 움직이다.
감실감실(하다) : 사람이나 물체, 빛 따위가 먼 곳에서 자꾸 아렴풋이 움직이는 모양.
(예문)
수평선 저 멀리서 고깃배 한 척이 감실거리고 있다.
폭죽이 피어올랐다가 하늘 저편으로 감실대며 사라졌다.
줄 끊긴 방패연은 바람에 날려 저 멀리 감실감실사라져 갔다.
푸른 연기가 감실감실 피어오른다.
씩씩하고 우렁찬 남창(男唱)이 맺어지고
옥방울을 굴리는 듯한 여창(女唱)이 감실감실 허공으로 흩어진다.
(박종화 _ 전야 中)
멀리 보이는 여인의 치맛자락이 바람에 감실감실하였다.




왈강달강(하다)

- 작고 단단한 물건들이 어수선하게 자꾸 부딪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예문)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지 아까부터 왈강달강 소리가 요란했다.
그릇들이 왈강달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누가 설거지를 하는가 보다.




신소리(하다)

- 상대편의 말을 슬쩍 받아 엉뚱한 말로 재치 있게 넘기는 말.
(예문)
구경꾼들은 신소리를 해 대며 웃었다. (하근찬 _ 야호 中)
신소리에 물렸는지 실컷 웃고 떠들던 아낙네들도 이젠 얌전해졌다.
(윤흥길 _ 묵시의 바다 中)
연방 신소리하던 그는 낯선 사내의 고함 소리에 겨우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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