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불쑥 찾아온 케이지콘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그림은 단 세 장의 페이지를 가진 만화입니다.
그것도 실은 맨 첫 장은, 언젠가 제가 여러분께 한 번 보여드린 적이 있는 것인데요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실런지^^
네~ 그렇습니다, 바로 제가 스팀잇에 온지 일주일 만에 팔로워 100명을 기록하여 자축하는 의미에서 올렸던
웹툰을 하기 전 진정으로 그리고 싶었던 만화 포스팅에 올렸던 온실효과라는 만화의 제일 첫 장! 입니다.
뜬금없이 이 페이지를 다시 꺼내든 이유는, 당연히 이제 올릴 그림이 다 떨어져서 교묘하게 재탕을 하려는 것이 아니구요.......(뜨끔 뜨끔)
이 만화를 완성하는 것을 잠시 접고, 결국 웹툰을 연재하기로 정한 이후에.
웹툰 작업으로 시간이 참으로 부족하던 시절에도 아쉬움을 이기지 못해
"최소한 시간이 조금씩 남을 때마다 다시 한 번 시도해보자"
라는 각오를 다지며 첫 장부터 다시 그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웹툰을 시작하기 전에 그린 버젼은 정성은 꽤나 들어갔지만

보시다시피 인체가 어색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또 재탕이냐!!)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그리기로 다짐하고 시작한 온실효과ver.2는
그러나 아쉽게도...
이 한 장과
이 한 장을 끝으로 이어가지 못 했습니다...
네...어째서인지는 당연히 아시겠지만.
웹툰을 그리면서 이런 고퀄의 만화를 같이 그린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겁니다-.-;;;두-둥
그리고 당시의 저는 오랜 반복적이고 지치는 작업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기력이 쇠하여
선을 긋는 게 오히려 예전보다 더 못 했던 것이죠. 당장 전 버젼과 비교해도 확실히 선이 그 전보다 깔끔하지도, 세밀하지도 못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그걸 스스로도 느끼며 '아...역시 아직은 아닌가 보구나'하고 쓸쓸히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
사실 그림만 올렸다면 좋았을텐데 구태여 이런 사연까지 같이 적으니 어째 포스팅이 또 새벽의 갬성으로 치닫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긴 세월이 흐른 후의 지금에는
어찌보면 스팀잇도 이렇게 웹툰을 그리면서도 새벽 6시까지(....)열심히 하는데, 다시 못할 것은 또 무엇이냐!!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렇게 될 경우에는 스팀잇을 희생할 차례이니...
역시나, 아직은 아닌가 보구나라는 결론이군요^^;
먼~~ 미래에 저의 웹툰을 드디어 완결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비로소 제가 그리고 싶은 온실효과를 작업하며
그 작업과정을 틈틈히 스팀잇에 공유해 많은 분에게 홍보 겸 소통을, 동시에 보상을 받으며 원활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아직은 꿈만 같은 미래를 꿈꿔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지금의 스팀잇에 열심히인 것도 있어요. 여러가지 요소가 여전히 불확실할지라도, 창작자가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작업하면서 전혀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그런 스팀잇의 밝은 날이 미래에 꼭 올거라 기대하며 말이죠!
그러니 우리 모두 힘냅시다!! 봐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0

너무나도 환상적인 그림을 그려주신 @lanaboe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