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번에 올린 포스팅에서 예고(?)해드린대로 4일은 아니지만 3일만에 찾아온 케이지콘이라고 합니다.
사실 오늘은 스팀잇 활동을 할 예정이긴 했지만..............몇몇 분들은 아시다시피
당사자가 지각하자 초조해진 이전 수상자들
제가 이렇게나 염치없게 늦은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주로 스팀잇을 하는 시간대가 새벽이기 때문인데요.
이젠 제입으로 말하기도 입 아픈(?) 새벽의 흑기사라는 제 별명도 그 때문에 생겼습니다.(물론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늘은 너무나도 고마우신 소철님의 SI 45번째 신규 작가에 선정된 소감을 적으면서 동시에 시상식에 지각한 변명에 대해 구차하게 읊으며, 수상 기념 겸사겸사 제 지금까지의 스팀잇 여정을 되짚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3개월 전(실제 날짜로 세면 한 4개월은 될텐데....이렇게 보니까 제가 진짜 신입은 신입이네요 ㅋㅋㅋ)
제가 가입하고 나서 처음 쓴 글입니다. 이때만 해도 가입 승인 메일이 언제 오나 초조하게 기다린 기억이 ㅋㅋㅋ
구글에서 검색했던 몇 개의 키워드가 저를 스팀잇으로 이끌었고, '돈을 버는 SNS?'라는 것에 혹해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돈보다 소중한 것들을 위해서 남아있지만요.
뉴비와 아티스트에게 후하디 후한 스팀잇이다 보니 보상액이 ㅎㄷㄷ 하군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뉴비분들. 사실 제가 가입했을 당시가 기가막히게도 스팀과 스달의 시세가 떡상하던 시절이었거든요ㄷㄷ 지금 시세에 비한다면 대략 40~50 사이의 보상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것도 많긴 많지만 역시 첫 가입글의 후광이다 보니....

스팀잇에 처음으로 올렸던 그림이로군요.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미완성 그림의 일부만 짤라낸 것으로 4개월이 지난 후에도 완성을 못 시켰습니다-.-;;;; 일해라 케이지콘!...아, 일은 하고 있구나. 여유시간을 가져라 케이지콘!
그 이후에도 착실하게 만화가이자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쌓아가던 모습입니다.
일주일도 채 못가 웹밍아웃을 해버린 모습입니다;; 크흠-.-;;;
가끔 제 웹툰 제목을 묻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다음의 수요웹툰 블랙 베히모스입니다. 재미는 없습니다.
제 직업이 웹툰작가이다 보니, 일과 생활의 경계가 굉장히 모호합니다. 출근과 퇴근의 개념이 없고 휴일도 없다보니(웹툰작가는 기본적으로 일주일동안 7일을 일해야한다고 보심 됩니다.) 사실상 눈을 뜬 시간이 항상 일하는 시간이라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저로서는 스팀잇을 병행한다는 게 꽤 위험합니다.
스팀잇에 너무 치중할 경우 작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고, 잠깐 잠깐 확인한다는 게 집중력을 흐트릴 수도 있고. 그럼에도 어쨌든 회사에 출근한 게 아니니 언제 어느 때든 원하는 때에 스팀잇에 들어갈 수 있으니 일하는 시간과 스팀잇을 하는 시간을 확실하게 나누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오전~오후 중으로 하루 작업을 다 끝내놓은 그 이후에야 스팀잇에 접속할 수 있으니 새벽 시간을 주로 이용하게 된 건 어쩔 수 없었던 거죠.
항상 그림만 올리는 것은 너무 지루할까봐, 밑에다가 짤막짤막 제 일상 사진도 같이 올린 것이 아마 이 포스팅부터였을 겁니다. 왜냐면 이 포스팅에서 처음으로...

이 친구가 등장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부엉이에 대해선 한 가지 해명드려야 할 것이, 제가 주로 새벽 시간에 활동해서 그걸 상징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부엉이를 딱히 좋아했던 것 역시 아님(!!) 인조이님 죄송.....
그냥 일상 사진 딱히 찍을 만한 게 없는데 뭘 올려야 좋나, 싶다 보니 집에 굴러다니던 쓸일 없던 아로마 캔들을 찍은 것 뿐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쨔-잔 동심파괴
물론 그 이후로도 부엉이군은 저의 포스팅과 보상에 큰 도움을 주었고, 덕분에 지금은 부엉이가 무척이나 좋아졌습니다^^

이 정도나 모았으니 부엉이가 싫을래야 싫을 수가 없지요...
제가 가장 애정하는 포스팅이자, 스팀잇에서 저와 여러분의 관계를 좀더 돈독하게 만들어준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는 딱히 자랑스럽게 올릴 만하지는 않기에ㅋㅋㅋㅋㅋ 넘어가도록 합시다.
저의 음악 문하생 살룬 유난님에게서 첫 선물을 받고 인증하던 포스팅이로군요.
살룬 유난님과 저의 인연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계실텐데(안 궁금하다구요...?)
사실 이 분은 제가 스팀잇을 오기 전부터 절 알고 계셨습니다, 네 제 비루한 웹툰의 독자셨던 것이지요.
그래서 이 선물도 사실 스팀잇으로 인연이 닿아 주셨다기 보다는 저를 향한 팬심으로 주셨던 것으로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고 지금도 해주신 것들에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독자 여러분 사랑해요♥)
이곳에서 저는 밴드와의 콜라보 실패, 그리고 제가 밴드측에 주었던 중2병 가사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 가사를 공개하길 원하셨습니다....그래서 저는...
지금 다시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그 가사들을 공개하였고, 반응은 생각보다 뜨거웠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느꼈던 겁니다.
그래서 저는 슬슬 만들어왔던 만화가/그림그리는 사람 이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자작곡 산수유송이라던가
이를 보고 참다참다 못 참은 문하생의 도움으로 리메이크된 버젼의 자작곡 등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스티미언분들이 저를 새벽의 흑기사라 불러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남들 다 자는 새벽시간에 혼자 새벽뽕에 취해서 이상하고 오글거리고 병맛같은 것을 손나게 많이 올리는 놈이라는 의미로 붙여주신 별명인 것이지요.
그리하여 저는 가입한지 4개월만에 명성도 59와 659명의 팔로워, 8396개의 게시글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대망의 45th SI 신규 작가 수상까지도요^^ 모두 여러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물론 모든 것엔 빛과 어둠이 있는 법이지요, 이렇듯 미친듯이 달려온 저였지만 슬슬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스라밸을 지키기 위해 요새는 스팀잇에 접속하는 시간을 2일 주기로 건너게 되었는데요.
마침 오늘 소철님께서 저를 수상하시는 포스팅을 오전 중에 올리셨지만.
저는 새벽의 흑기사인지라 새벽에 출몰하거야 말았고 그 덕분에

이렇듯 10시간이나 지각을 하고야 말았다는 그런....
변명대잔치를 여러분은 지금까지 읽어주신 겁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킴밀님, 소요님. 비슷한 시기에 가입하여 서로 동고동락하다 지금은 아트계의 황태자가 되신 르바님, 언제나 큰 후원 해주신 율님, 이송이님, 리솔님, 당근케이크님, bramd님 너무너무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를 추천해주시고 지금은 제게 큰 기쁨이 되어주신 김작가님, 소울메이트님 너무 감사드리고, 제 덧글에 언제나 정성스레 답해주신 브라이언양님도 완전 감사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kr-art에 뼈를 묻었던(?) 라나님 쪼야님 감사하구 언제나 서로 '이렇게 댓글 길게 달지 마세요'라고 티격태격 싸우게 되는 스프링필드님, 제 음악적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하는 문하생 살룬 유난님, 이제 막 말을 놓게 되었지만 정말 멋진 마니주친구(ㅋㅋ) 함께 애픽스가 열리길 손꼽아 기다리는 스동무텔라님, 부엉이 동지 인조이님, 야야님, 지식스팀님, 빔바님, 환님,유닛님,패닥님,고추참치님,로미님,로사리아님,kawaiipower님, 리안님, 마법소금님,씨마님,신도자님,타나마님,울곰님,드미님, 우리 기린님 역시나 초보일때부터 큰 보팅해주신 씬농님!!..어우야 이러다가 스티미언 다 적을 기세 ㅋㅋㅋㅋㅋ여기까지 할게요 아무튼 그외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텔래그램 알림으로 깨실까봐 @아이디로는 안 적었어요.)
마지막으로 저를 선정해주신 소철님께 넘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스팀잇 활동 힘낼게요-! 아자아자!
오랜만에 스팀잇 하는 날인데 수상한 것 보고 얼떨떨하다가 이렇게 포스팅하며 새벽 시간 다 갔군요 ㅋㅋㅋ 오늘 미처 못 찾아뵌 분들은 내일까지 차례차례 새 피드 챙기도록 할 게요:) 그럼 나중에 봐요 모두들~~!!!
(대댓글 갈수록 소홀해지는 거 죄송합니다 ㅜㅜㅜㅜㅜㅜ물론 주신 소중한 덧글들 다 챙겨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