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화폐 시장에서의 수익 극대화] = 리스크 관리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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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림 방지용 사진 - 그랜드 캐넌 초입에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하루에 하나의 유용한 글을 쓰자는게 목표인데요. 퇴고 없이 한번에 작성해서 문맥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좀 불편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을꺼 같습니다.

이런 동기 유발을 하게 해준 형락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

지난번 쓴 글에 이어, "그렇다면 위험 관리는 무엇이고 우리는 위험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이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Lendingclub.com이라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랜딩클럽은 소셜 대출 플랫폼으로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을 연결해줍니다.

그럼 사람들은 랜딩 클럽을 왜 이용하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빌리는 사람이 은행 대출이 안되거나 은행 대출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은행 예금 이자보다 휠씬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만 설명을 들었을 때 사업모델이 훌룡해 보이지 않나요? 양쪽 다 이득이니까요?

이렇게 훌룡해 보이는 플랫폼 사업 모델이지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을겁니다. 랜딩 클럽 플랫폼 안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돈(예를 위해 백만원이라고 하겠습니다.) 백만원을 빌려주는데, 떼이진 않을까?

우선 랜딩 클럽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원금 보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회수를 위한 노력은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참여하고 있을까요? 원금 보장을 해주지 않는 소셜 대출 플랫폼에 당신은 돈을 입금해서 사람들에게 빌려줄 수 있을까요?

이런 위험 요소를 관리하기 위해 랜딩클럽은 여러가지 툴들을 마련해두었습니다. 특히 핵심은 백만원을 한사람에게 빌려주는게 아니라 최소 단위(랜딩클럽에서는 최소 단위가 25불 단위)로 빌려주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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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백만원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백만원을 이 한 사람에게 빌려주는게 아니고, 백만원을 빌리고자 하는 40명의 사람에게 2만5천원씩($25)을 빌려주는 겁니다. 반대로 빌리는 사람은 40명으로부터 100만원을 빌리는거죠.

시간이 지나면, 내가 빌려준 40명중 어떤 사람은 분명 연체를 할꺼고, 어떤 사람은 결국 돈을 안갚을수도 있지만, 이 통계는 관리 가능한 위험 요소라서 내가 전체 돈을 떼일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게됩니다.

실제로 랜딩 클럽에서 돈을 빌려주면, 돈을 안갚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지만, 이자 수익이 손실을 충당하고도 은행 이자에 비해 휠씬 높은 수익을 안겨줍니다.

또한 이러한 위험 관리 모델의 특성상 랜딩 클럽은 돈을 빌려주는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채권(25불짜리)을 보유할 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통계와 확율적으로 돈을 안갚는 사람이 최고 10%라고 했을 때 내가 더 많은 사람에게 빌려주면 빌려줄 수록 내 위험 요소는 줄어들게 됩니다.

랜딩 클럽 사이트에 이 부분에 대한 통계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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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자 소득으로 얻은 수익을 재투자할 경우 즉, 25불씩의 이자 소득이 발생할 때마다 자동으로 다시 빌려주게 설정을 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관리를 통해 랜딩 클럽은 2017년 9월 30일 기준 3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대출되었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었다면, 당신은 가진 돈 100만원을 몇 사람에게 빌려주는 경우와 40명의 사람에게 2만 5천원씩 빌려줬을 때, 어떤 경우가 더 안전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늘 하는 얘기 중 한가지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저는 늘 분할 매수를 설명 할 때, 당신이 가진 돈을 동일하게 최대한 많이 나누서 투자하라고 조언 합니다. 여러번 예를 들어 설명까지 했는데 사실 내가 돈을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동일한 단위로 최대한 많이 나누는게 중요합니다.

위 랜딩 클럽의 이야기처럼, 내가 가진 100만원을 2만 5천원씩 40개로 나누어서 매수를 하는 경우와 2~3번으로 나누어 매수하는 경우. 어떤 경우가 더 안전할까요? 또 내 마음이 편할까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 설명을 듣고도 단지 몇번만 나누어 분할 매수를 할 뿐, 이렇게 잘게 쪼개지 않고 있습니다. 즉 당신은 귀차니즘과 시장이 가지는 불확실성을 무시한체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고 있는겁니다.

어떤 분들은 수수료 얘기를 하는데, 수수료는 거래 금액 기준 몇 %이기 때문에 더 많이 나누어 여러차레 분할 매수를 한다고 해서 더 많은 수수료를 내는게 아닙니다.

이제 이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사실 이 방법은 모든 투자 활동에 대입해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자 위험 관리는 무엇이고 그럼 어떻게 위험 관리를 하면 될까요?
답을 미리 얘기드리자면, 위험 관리는 내 손실을 줄이는걸 의미하고, 우리는 내가 가진 자산을 동일한 비중으로 나누어 투자하면 됩니다.

동일한 비중, 이게 중요합니다. 100만원을 40명에게 빌려주면서 어떤 한사람에게 좀 더 높은 이자율이라고 50만원(자산의 50%)을 빌려주고 39명에게 나머지 50만원을 나누어 빌려주는건 위험 관리가 아닙니다.

사실 위 이야기를 이해했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하지만, 좀 더 냉냉한 표현들로 정리하자면,

위험 관리는 내가 어떤 투자 행위를 할 때 생길 수 있는 손실 항목들을 정의내리고 식별하는 일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랜딩클럽에서는 돈을 떼이냐 이자를 받느냐이고 암호 화폐 시장에서라면 내가 매수한 코인이 오르냐 떨어지냐입니다.

그리고, 그 위험 관리를 통해 투자를 할 때 손실을 피하고 때로는 수용함을 의미합니다. 랜딩클럽에서 몇건을 떼이더라도 나머지 채권의 이자 수익율이 높을 경우 감수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즉 내가 동일한 금액으로 나누어 분할 매수를 할 때 처음 몇개가 매수가보다 떨어졌을 때도 그 손실이 스트레스가 아닌 편안함을 느끼는거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구간에서 추가로 매수하여 평단가를 줄이거나 매수가 되지 않고 올라가면 올라가는데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게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말들 중... "잃어도 되는 돈을 가지고 투자해라." 이 말처럼 무책임한 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어떤 투자에서도 대전제는 잃을 수 있다가 아닙니다. 손실을 회피하면서 수익을 내는게 중요합니다. 단지 잃어도 되는 돈을 가지고 투자하라는 조언보다는 위험 관리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조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돈을 크게 3개 뭉치로 나눠 3개 코인을 그냥 매수하는 경험들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떨어진 가격을 보면서 존버와 가즈아를 외칩니다.

사실 우리는 매수하기전 차트의 흐름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훈련은 내가 감수할 수 있는 손실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기회 비용을 위한 손절이나 손절 후 저점 매수 같은 무모한 행동을 줄이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사실 누구도 마켓이 어디로 흘러갈지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즉 100%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드 시그널은 없습니다. 특히나 우리가 투자 하는 암호 화폐 시장은 그런 특성이 더 강합니다. 사실 우리는 엄청난 변동성을 가진 위험한 자산 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것도 아무런 위험 관리 방법 없이 말이죠.

위험 관리 방법의 첫번째 규칙(또는 스탭)은, 당신이 가진 총 자산의 2%, 5% 또는 10% 등 일정 비율로 나눈 금액 단위로 분할 매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매 트레이드마다 발생하는 손실 위험을 일정 금액 이하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투자할 경우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한 코인의 분할 매수에만 적용되는게 아닙니다. 일정 비율로 여러 코인에 동일한 방법으로 분할 매수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쓰다 보니 위험 관리 방법 이후엔 실질적인 전체 자산을 나눈 후 운용하는 포토폴리오 전략이랄지 리밸런싱 전략 등 수익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에 대해서도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