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사는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그래 예스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새로운 음봉을 볼 때 마다 또 이 코인 저 코인 물릴 때 마다...
근데 말야...
남들도 그래...
남들고 다 사는게 무섭고...
물려서 힘들고 그렇다고...
그렇게 무릎이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줍줍 또 줍줍
그게 사는거 아니겠니...
거울을 보니까 표정이 너무 청승스러워 보이길래
이렇게 편지를 써본다.
내일 아침이 되면 머리맡에서 제일 먼저 이 편지를 보게 되겠지.
내일 걱정은 내일 하고
잘 자라.
요즘 이 노래 들으면서 위안을 많이 삼는다. 코인 투자 때문이 아니라 일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각해보니, 힘들 때마다 참 많이 들었던 그의 노래.
나에게 쓰는 편지 오리지널 곡보다 이 곡을 더 좋아한다. 편곡도 나래이션도.
그가 없었다면, 그 날들 버틸 수 있었을까?
문득 그가 생각나는 밤이다.
독한 술 한잔을 마시며 그를 기억하고...
내일 걱정은 내일 하고...
잘 자자.
형도 편히 쉬어... 그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