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 내 의식의 흐름.
처음.(처음 몇분 또는 하루 이틀)
오 신기. 재미있내. 오홋 오홋 별거 아닌데.
조금 심화 과정(그 이후 오랫동안)
오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 그냥 전문가들에게 맡기자.
현실 부정 단계(몇달 뒤 실력이 늘지 않는걸 깨닫는)
이걸 지금 구지 배워서 뭐하려고. 시간 낭비한거 같아.
전 지금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데, 몇일만에 "조금 심화 과정" 단계인듯 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익힌다는 건 그 만큼 참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그냥 제가 딱 원하는 수준은 그들이 하는 얘기를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수준(?)까지인데...
시작 단계부터 숨이 콱 막히내요.
겉다리로 그냥 한가지 이번에 확실히 느낀 점.
몇몇 개발자들이 "맥이 최고의 개발 PC지"라고 말하는 걸 많이 들었는데, (물론 어떤 환경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해하기 시작함.
맥은 그냥 영상이나 디자인쪽 분들
또는 맥 앱 생태계에 있는 다양한 Productive App 때문에
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연동성 때문에 사용한다 생각했는데
개발자들에게도 정말 좋은 PC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경우는 DevonThink 같은 앱들 때문에 맥을 주로 사용하는데, 맥으로 개발을 할 때 윈도우에 비해 어떤 이점이 있는지 많이 알게 되었고 왜 그토록 많은 코더들이(분야에 따라 다릅니다.) 맥을 들고 다니는지 이해.
그나저나, 미친듯이 배우고 따라하고 공부한다고 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게 벌써부터 본능적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