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를 할 때는 늘 기록을 한다.
보통 일지의 시작은 매수와 함께 시작한다.
왜 들어갔고, 목표가가 어떤지 등등의 짧은 메모를 한다.
따라서 이 일지는 오픈된 상태이고, 목표가에 매도를 하고 나오거나 손절을 했을 때 다시 한번 업데이트가 된다.
하루에도 많은 매매 일지가 만들어지고 어떤 매매 일지는 마무리 될 때까지 몇일씩 또는 몇달이 걸리기도 한다.
이 매매 일지가 사실 나에게는 포토폴리오와 수익율이 된다.
그리고 손절의 경우, 실패한 매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과 다르게 손절한 경우에 대한 사후 부검을 하고 있다. 특히 손절 라인을 한참 밑으로 잡은 경우에는 좀 더 자세하게 왜 그 때 매수를 했고, 목표가와 손절가를 그렇게 정했는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 짧은 각각의 매매 일지를 서로가 공유하고 특히나 부검일지의 경우는 이메일 등을 통해 보다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동료들과 공유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이 매매 일지의 공유로 인해 같은 시점에 실제 반대 포지션으로 들어간 동료의 의견들을 들어볼 수도 있고, 특히 손실율이 큰 손절(또는 청산)의 경우 차트 진행이 그렇게 가지 않은 전후의 중요한 뉴스들이나 지표 등을 함께 나누고 의견들을 교환하면서 배우는게 많은거 같다.
이런 과정을 통해 중요한 원칙들을 만들고 다듬고 수정해나가고 있다.
또 특정 조건에서 같은 실수를 줄이거나 손실율을 낮추기 위한(당연하지만 수익율도 낮아진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안전 장치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가령 매수를 하려고 할 때 특정 조건이 맞지 않으면 매수 버튼이 아예 활성화가 안되게 한다든지 하는 룰들을 계속 추가하는 방식으로.
완벽한 시장 예측이란 있을 수 없다.
다만, 예측할 수 있는 반복된 패턴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