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만에 다시 들른 이 곳. 서촌김씨 뜨라또리아.
오래간만에 신랑과 지하철 타고 데이트 하니까 연애시절 생각도 나면서
뭔가 설레면서 좋았다. 6시 예약에 딱 맞춰 도착했다.
좋아하는 입구 모습. 이 문을 슥 밀고 들어가면
활짝 웃는 민희 언니와 바쁜 형부가 일하고 있다.
언니의 애정과 사랑을 듬뿍 받고 더 따뜻하고 편안해지고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예쁜 플랜트들도 조화롭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식전빵으로 나온 작은 치아바타도 맛있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빵.
듀록 토나토. 참치소스와 튀긴 케이퍼가 잘 어울려서 진짜
싹싹 긁어먹었다. 신랑 못먹게 하고 거의 내가 혼자 먹은 듯.
생일이라 끼안띠도 한 병. 술병과 함께라면 세상 행복한 나의 허니.
신메뉴인 먹물생면 파스타. 면의 식감도 맛있고 양념도 맛있어서
신나게 먹었는데 메뉴로는 출시되진 않는다고 한다. 왜... ㅠㅠ
이베리코 흑돼지 스테이크도 아주아주 맛있었다. 역시나 난 고기파라서
돼지고기 너무 사랑하는 것 ♥ 행복이 가득 차올랐다.
내가 너무 신나게 먹어서 신랑 먹으라고 안심 카르파치오를 시켰다.
난 이 때부터 배가 부르고 취기가 올라서 거의 정신줄을 놓고 잇었던 듯.
입에서 사르르 사라질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식후주인 그라파까지 마셨다.
40도 짜리라서 먹고 훅 취해버렸다. 크크 그래도 생일이니까
신랑이 잔소리 하지 않았다. 히히 매일 생일이면 매일 취해있겠다.
좋아하는 사람의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행복했다.
술도 취하고 아주 신명나는 생일을 보냈다.
신랑도 와인 한잔씩 들고 아주 하늘로 날아가기 직전.
여보 생일엔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고마워 ♥
[서촌김씨 뜨라또리아] 예약 필수
02-737-7786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6
매일 12:00 - 15:00매주 일요일 휴무
매일 18:00 - 22:00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