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칠듯한 맹추위에 여러분들의 수도관은 평안하시온지요?
전 어제 매우 황당한 일을 겪었습죠.
바로...
블로그들 찾아보면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안된다, 드라이기를 해라.. 등등이 나오는데
제가 꽂힌 부분은
바로 철물점에 가서 5천원에 3미터짜리 들어놓았습니다!
온도조절 센서가 달려 나온 것도 있지만, 오작동이 많다고 안 들여놓으신다고 하네요.
뜨거운 물만 안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보일러에서 급탕부 배관을 찾습니다.
그냥 찾으면 매우 어렵겠지만
보일러 바로 밑에 세탁기가 있다면 좀 쉽습니다.
보일러 배관과 세탁기가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세탁기의 온수공급부가 급탕부일 공산이 큽니다.
단열재 배를 따고 속에 열선을 쑤셔넣습니다.
이 때, 단열재로 싸여 있다면, 절대 배관을 휘감으면 안 됩니다!
1자로 넣어야 해요.
배관을 휘감은 다음 단열재를 덮으면, 열이 너무 많이 쌓여 화재의 위험이 있답니다!!
조심하세요~~
휘감으면 시공도 귀찮고.. 위험도 하고 ㅜㅜ
화재 무서워서 열선과 열선끼리 절대 닿지 않게 했고,
열선 때문에 플라스틱이 녹지 않도록
열선 남는 길이에는 수건도 깔고 별 짓을 다 했어요 ㅜㅜ
저렇게 아매로 시공해 놓고
수도꼭지 열어놓고 전 또 약속을 나갑니다.
그리고 4시간 뒤 들어오니깐....
혹시나 수도가 안나와 곤란하신 스티미언들..
아직 수도가 터지지 않았다면 바로 철물점에 달려가
열선을 깔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