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이 된 읽기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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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왔다.
편안하다.
언제부턴가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같이 생각하고 또 나름 써보고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뭐라도 끄적이다보면 나만의 세상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게 된다. 조용해지고 차분해진다.
현타가 시작되 칠판을 지우듯이 현실의 느낌을 털어낸다.
돈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 바쁨을 지운다.
속상한 마음도 외면한다.
책임감도 한 껏 덜어서 옆에 쌓아본다.
읽고 생각하고 쓰는 것은 나의 안식이다.

어쩔때는 쓰는 것이 포스팅이 되어버릴 때도 있다.
그럴땐 한움큼 더 피곤하다.
나의 현실이 나의 안식에 돌을 던지는 지경까지 왔다.
그렇게 나의 필요가
나의 자리가
나의 욕망이
나를 밀고 다닌다.
알지만 가야한다. 왜?
내 새끼들 맥여야지...

간만에 도서관 편안하다.
스팀잇커뮤니티가 안식을 나눌 수 있는 그라운드가 되길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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