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 작은 마을이 있었다.
'레세르'라는 후작이 신장결석으로 요양하는 마을이었다.
때는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시기이다.
후작은 어떤 마을 주민이
'마을의 지하수를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하며 꾸준히 마셨다.
놀랍게도 차차 병이 나아진 것이다.
조사해보니
지하수가 특별한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았다.
알프스 산맥의 빙퇴석 속에서
눈과 비가 스며들어
15년을 내려오면서
깨끗하게 정화되는 것은 물론
풍부한 미네랄이 담기게 된 것이다.
이 소문으로
마을에 요양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마을은 생명의 땅이 되었다.
이 지하수 땅의 소유주였던 카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프랑스로부터 공식허가 받아
판매된 최초의 물이 되었다.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 물이
'에비앙'이다.
어려움이 밀려닥쳐 오는 것을 피할 길은 없다.
어떻게든 지내게 되고
어떻게든 보내게 되고
어떻게든 살아지게 되서
그 과정 속에
자정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멘탈도 강해지고
대처방안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요즘처럼
겹치는 악재 속에서는
경험많고 단련받은 분들의
그 간의 숙련된 노하우가 빛이 날 때이다.
많은 빙퇴석들은
그 분들의 바운더리에서 자정작용을 받게 된다.
그리고 다음 턴에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피라미로 거듭나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