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mi729

반짝이는건 금

마싯 ㅋㅋ

-경험 누구누구 상사로서 괜찮다는데 글쎄요 겪어봐야 알죠

-신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돌아이가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독 끊을 수 없는 유혹 탄수화물, 인스턴트, 고기 방금 먹었는데 또 먹고싶다 더 맛있는거 없나 주방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길거리 지나가면서 콧속으로 들어오는 양념냄새들 음 이건 케밥, 음 이건 삼겹살 음 이건 김치찌개 세상엔 먹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이 널려있는지 아는 맛이지만 또 먹고찌포

-진짜짜증 어제의 짜증이 오늘까지 이어질때

-목소리 아침마다 들려오는 바쁜 그녀의 목소리 “환승환승환승입니다” “카드를 다시 대 주세요”

-어디에있지 평소엔 잘만 보이다가 쓸려고 하면 안보인다

pan-fried squash slices

길냥이 아크로바틱 중

표정은 저어어어어기 사람발길 안 닿는 정글을 누비는 것 같아

불금엔 역시 치맥 재밌었다 익선동

-돈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

-절약모드 세일보기를 돌같이 하라

-뽑지마 피지 뽑아줄게 새치 뽑아줄게 언니 하지마 ㅡㅡ+

-비애 주문한 택배가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저녁늦게까지도 오고,보통 사람들의 낮과 밤, 보통 사람들이 쉴 때와 일할 때 반대로 활동하는 택배기사 저녁 사이 술취한 사람이 벌려 놓은 참사 길거리에 무심코 버린 종이와 쓰레기들 새벽 일찍부터 더러워진 길을 청소하느라 고개 숙인채 땅만 보고 일하는 환경미화원 입주민들이 변기통 막혔다고 뚫어달라고 요청하고 인사를

-핸드폰 뱅킹 출금내역 집에 핸드폰 충전해놓고 마트에서 물건사고 엄마랑 집에 오는데 엄마 전화가 울려서 받으니 울언니님 “마트 갔느냐? 관심법으로 보고 있느니라”

-나무코트 길거리에서 쓰레기 버리는 사람 길거리에서 담배피고 걸어다니는 사람 길거리에서 침 뱉어버리는 사람 지하철에서 나갈 때 비켜주지 않고 버티는 사람 지하철에서 여자들 몰카 찍는 사람 지하철에서 쩍벌하고 다리꼬는 사람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물 안내리는 사람 화장실에서 물티슈 변기통에 버리는 사람 화장실에서 세면대 물 제대로 안 잠그는 사람 확 마 나무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