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추입니다.
저는 과거에 뭐였는지는 모르지만 회나 육회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최근에 너무 먹고 싶었지만 혼자 먹기는 그렇고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없고 그래서 상당히 고민중이었거든요.
제가 원래 고민을 오래하는 타입 + 가성비에 미쳐버린 사람이라서 몇 주 동안 고민만 하고 막상 사 먹지는 못했는데요. 고민끝에 드디어 동네 횟집 한 군데와 안면을 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성비도 사장님도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다른 곳 가지않고 한 동안은 저곳을 가게 될 것 같은데요.
테이크 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서 메뉴판이 고치기 쉽게 화이트보드에 적혀있더라고요. 고민끝에 결정한 건 광어 중짜리였어요. 일단 너무 많은건 혼자 사는 저이기에 주문 할 필요가 없었고요. 중자 이상부터 일단 매운탕 재료들을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했지요.
여튼 25,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양손 가득 들고오게 되었습니다. 회만 제대로 떠줘도 행복했을텐데 밑반찬도 정말 푸짐하게 주고 꽁치까지 한마리 구워주시더라고요.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신나서 집에 도착해서 이제 제대로 먹어줄 준비를 했지요.
일단 준비할것이 적지는 않더라고요.
상을 차리고 중간에 술 마시는 흐름이 끊기지 않게하기 위해서 매운탕을 초벌로 준비를 해놓고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좋은 사케와 함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진짜 신나게 먹었습니다.
혼자 저렇게 많은 회를 다 먹을수는 없기 때문에 반은 덜어놨었고 그 다음 날에 회덮밥 하나 진하게 해서 먹었네요. 그날 영화 한편 보면서 회에 사케 한잔 꺽는데 그렇게 행복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이번에는 간만 보려고 했던 곳이었는데 나만의 맛집으로 등극해버렸으니 한달에 한번은 꼭 저기서 떠다가 먹어야겠더라고요.
혜자 동네 횟집을 찾아버렸네요. 사당동 싱싱회센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