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욜, 무료하게 카페에 앉아 백수라이프를 즐기고 있던 때 갑작스럽게 그의 연락이 왔습니다.
“부추씨, 약속없으면 이따가 저녁?”
이미 그를 한번 본 적 있었던 저는 콜! 이라고 외치며 마침 닭튀김이 너무 먹고 싶었기에 인덕원에 있는 통닭 맛집인 YouSung통닭으로 향했습니다.
단톡방에서 그녀는 왜 하필 금요일이냐면서 발을 동동 거렸지만 금요일에는 그녀가 스터디가 있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저녁을 하지 못하였지요. 금욜이라 그런걸까요? 대기 2팀을 기달리고 나서야 그와 저는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지만 분당밋업 이후 처음봤기에 살짝 긴장되었지만 둘다 여전히 뚱뚱함에 안도의 한숨을 쉰채 우리는 먹기 시작했습니다.
유성통닭의 가장 큰 특징은 닭똥집이지요.
많은 이야기를 하였지요. 스팀잇 이야기 사는 이야기 베트남과 태국 이야기
즐거운 시간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더라고요. 제가 돼지처럼 우걱우걱 먹으면서 거의 자리를 마무리 할 시간이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그녀가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그녀와는 첫 만남이라 긴장되는데 ...
톡방에서만 만났던 그녀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냥 상상이상
1차만 간단하게 할 줄 알았는데 2차를 갔습니다.
그녀의 친화력에 저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지요. (사실 처음 봤을 때 술 마시고 오신줄 알았네요.) 엄청난 텐션에 놀랐는데 그 텐션이 새벽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역시 운동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체력이 어마어마 하십니다.
갑자기 술 마시다 말고 가방에서 주먹만한 롤을 꺼내서 머리를 말으려 하길래 하지말라고 하고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3차는 노가리집에서 문어 다리와 맥주를 마셨습니다.
최근들어서 가장 유쾌한 날이기는 했네요. 조만간 다시 모이자고 그녀가 말했지만 저는 아마도 그때 바쁠 예정입니다. 그가 수고해주겠지요.
새벽 1시 쯔음이 되어서 그녀를 택시에 태우기 위해서 매너남인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갑자기 그가 그냥 그녀랑 같이 타고가서 근처에서 내려라길래 사진을 찍고 그녀의 택시에 타서 그냥 같이 갔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저는 내리고 집에 갔지요.
좋은 밋업이었습니다. 택시 잘 얻어탓어요. 그녀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