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테이스팀 후기로 “봉포 머구리집”에 대해서 남겼는데요.
저때가 회사 프로젝트 끝나자마자 여행을 왔던거라서 아직 남아있는 일이 있었지요. 그래서 숙소로 들어가자마자 노트북을 열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정도 처리하고 보니 2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이놈의 배는 거지가 들었는지 벌써부터 배가 꼬로록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1박 2일로 왔던거고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어딜 구경하러 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여행객들이 많이가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들렸습니다.
회나 수산물은 이미 물회로 어느정도 충족해버려서 다른 먹거리를 사기 위해서 갔었는데요. 돌아다니다가 보니 목이 좀 마르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호박식혜 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호박식혜가 걸죽한지 몰랐어요. 마시니까 목이 더 마르더라고요. 제길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가 목표로 했던 닭강정을 샀습니다. 속초시장에는 두 곳의 유명 닭강정 집이 있는데요. “만석 닭강정”과 “중앙 닭강정” 입니다. 만석 같은 경우는 백화점에서도 의외로 쉽게 접해서 중앙 닭강정을 사갔어요. 물론 순한맛으로요.
사실 닭강정보다 더 좋았던 곳은 요집이었는데요.
술빵, 술찐빵 파는 곳이에요. 너무 좋았고 다음날 집 돌아갈 때 찐빵 한박스 사갔는데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속초 가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요기 찐빵은 강추입니다. 시장에 한곳밖에 없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꺼에요.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저녁을 먹어줬는데요.
저때 막걸리랑 맥주 둘 다 마신게 실수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마시니까 갑작스럽게 졸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잠깐만 했던게 자버렸고 12시 넘어서 일어나버렸네요.
산책 한바퀴 하고 다시 자니 ...
다음날이 밝아왔습니다.
뭔가 힐링한 것 같은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