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런버핏 바이블이라는 책을 보면서 크게 공감 했던 챕터 내용 중 일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금 투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글을 보시면 금 투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이라 하면,
반짝거리는 돈, 변하지 않고 안전한 것, 가지고 있으면 절대 손해보지 않는 것, 금고가 있다면 꼭 넣어두고 싶은 것
이라고 많이들 생각 하시는데요.
그런데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명인 워런버핏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금이란 아무런 산출물이 나오지 않는 자산이다.
투자로 세계 최고의 부를 일으킨 워런버핏은 왜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까요?
워런 버핏이 말하는 금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투자 자산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사람이고요. 블록체인 투자자와는 거리가 좀 멀겠네요.
지폐라는 것에 대해서 조차 걱정이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자자산이 바로 금이라고 합니다.
다만 금에는 2가지 중대한 결점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첫 번째로는 금의 용도가 그리 많지 않고
두 번째로는 산출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것에 대한 근거를 몇가지 덭 붙였습니다.
오늘날 세계의 금 보유량은 약 17만 톤이고 이 금을 모두 녹이면 길이가 약 21미터인 정육면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2011년도에 금 가격이 온스당 1750달러였고 그것을 다 합치면 가치가 무려 9.6조 달라가 된다고 합니다.
이 금액으로 당시 미국의 모든 농경지를 사고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미국의 대표 정유회사인 엑슨 모빌을 16개나 살 수 있습니다.
과연 당신이라면 금을 택할까요? 아니면 농경지와 엑슨 모빌을 택할까요?
현재 금 가격은 1300달러 가량으로 추락했고 엑슨 모빌의 가격은 건재하니 (배당을 제외하고도) 워런버핏의 말이 맞는것이 증명되었네요. 증명이라는 말은 몇년간의 내역만 보고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요.
이것이 1871년 이후의 여러 가격 및 지수를 비교한 그래프인데요.
너무 옛날부터 측정한 것이라서 인간의 수명을 생각했을 때 체감적인 비교를 하기는 살짝 어렵겠지만 대부분의 S&P 지수가 소비자 물가 상승율을 뛰어넘은 반면에 금 가격은 꽤나 엎치락 뒤치락 한것이 보입니다.
금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하나 더 가지고 왔는데요.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가 1802년부터 2006년까지 204년에 걸친 미국의 주식(증권)·채권(미국 국채만)·금·미국 달러의 수익률을 분석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주식은 연평균 6.8%, 장기국채는 연평균 3.6%, 단기국채는 연평균 2.7%만큼 상승한 반면, 금은 연평균 0.7%만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참고로 미국 달러에 투자한 결과는 연평균 -1.4%의 수익률, 즉 손해라는 결론이 나왔다.
평균 수익률로 보면 얼마 안되보이는데요.
최종적으로 1802년에 각 투자수단에 1달러를 투자했을때, 2006년이 되면 주식은 70만달러, 장기국채는 1778달러, 단기국채는 281달러, 금은 4.51달러가 된다는 결론이었다.
결과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방어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투자 공부를 하면서 유일하게 금 투자라는 이야기가 나온 곳은 브릿지워터의 수장이었던 레이 달리오가 했던 이야기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달라는 이야기에 투자 포트폴리오에 일부 금 (약 7.5%)을 포함하라고 했네요.
이건 투자보다는 대 폭락에 따른 헷지 전략으로 쓰이는 것이니까요.
어떠신가요? 워런버핏이 이야기 한 내용에 동의 하시나요? 이래도 금에 투자하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