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퇴사 후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스팀잇도 물론 그 중 하나가 되겠지요. 아무래도 매일 카페에 있는 탓에 점심을 부실하게 먹는 편인데요.
어느날 갑작스럽게 제대로 된 점심이 먹고 싶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당역 부근 골목 탐방을 하고 있는 도중에 발견한 식당이 있는데요. 바로 교대 이층집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고기집인데요. 여기도 점심 메뉴가 있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었지요.
무려 제가 6개월전에 스팀잇에 후기를 남겼었군요. 삼겹살 먹은 후기 보시기 위해서는 위의 링크를 클릭해보시길 바랄께요. 보팅이나 댓글은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 무려 6개월이나 지난 글이라 제대로 반응하기 어렵거든요.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손님이 저 뿐이더라고요. 솔직히 사진을 안찍고 리뷰를 안쓰려고 했었는데 종업원들의 태도 때문에 바로 사진기를 들고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까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일단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했습니다. 제가 최근에 받은 친절중에 최고였던 것 같아요. 혼자 갔음에도 제가 황송할 정도로 대접아닌 대접을 해주시더라고요.
아쉽게도 제육볶음은 2인분부터라서 추천해주시는 시골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시골 된장찌개가 잘 나오더라고요. 안에 보시면 고기도 많고 여러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일반적인 된장찌개는 아니고요. 약간 강된장 처럼 비벼먹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된장찌개보다는 진하고 강된장 보다는 연한 그런 느낌이요.
재료도 많이 들어있고 좋기는 했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에 안 맞는건 달래였어요. 저는 달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래 사진에 왠 돈까스냐고요? 원래 주는건지는 알 수 없지만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오예...! 분명 내가 잘 생긴 탓일꺼야...
밥을 먹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아이스크림 먹고가라고 어찌나 잡으시던지... 일단 밖은 추웠지만 아이스크림을 하나 떠봤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론 저건 공짜.. ㅎ
공짜지만 어느 아이스크림 집의 맛이 부럽지 않은 그런 맛입니다. 이층집 가시면 꼭 저거 드세요. 두번 아니 세번 드세요.
내려오는 길에는 이런게 있더라고요. 언젠가는 저기 위에도 스팀잇이 오는 날을 기달려봐야겠습니다. 스팀잇이 생기면 풀 보팅시 1인분 공짜 이런 이벤트가 열리겠지요?
장소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2-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