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는 기회비용이 너무 낮은 느낌이라 로또조차 사지 않는 나에게 로팀이란 신세계를 보는 듯한 꿀이 흐르는 곳이었다.
마침 로팀 펀딩도 1구좌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랄까? 1차, 2차 당첨자가 나오고 나는 꼭 일확천금의 투자자가 될 수 있을것만 같았다. 김칫국 부터 마시라는 선인들의 말 처럼 뭘 할지를 먼저 고민하기 시작했다.
반은 스팀으로 바꾸고 그 반의 반은 한달 살기에 보태고 나머지 반은 뭐할지 이런 고민말이다.
꽤나 오랜시간동안 계획했다고 생각되는 프로젝트에 스팀잇 지인이 호응해줘서 기분이 꽤나 좋아졌다. 빛과 어둠이 공존 하고 있는 내 감정의 줄다리기에서 빛이 더 강력해진 탓인가 이틀동안 부정적인 글을 썼다. 곰곰히 내 도넛을 보다보니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로팀이 나보다 더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지라는 이런 시시한 생각 말이다. 보팅 파워는 낭비하기 싫지만 당첨되고 싶은 마음에 수동으로 0.2 달러에 맞춰 하루에 3번씩 꼬박 확인했던 내 모습 말이다.
운동하겠다 라고 마음먹은 지 벌써 몇 달, 생일 선물로 언더아머 운동복을 사놓고 서랍속에 처박아놓은지 벌써 한 달, 한 달에 4번도 땀이 나지 않으면서 그게 뭐라고 그렇게 하루에 몇번씩 로봇 계정에 들어가 클릭질을 했는지 모르겠다.
내 모습을 마주하자 그냥 갑작스럽게 재미없어졌다. 그래서 팔로우를 끊었다.
하루에 한 번만 참여하고자 풀보팅이 아닌 자동참여 보팅 비율을 줄이려고 했더니 현재 개발중이시라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팀의 자동 참여 기준이 변화하였습니다. 로팀 계정 사셔서 댓글 보시면 그 부분에 업데이트를 올리신다고 합니다.
업데이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등록을 해버리면 풀보팅을 할 것 같아서 자동들록 취소 하였습니다. 하루에 한번 개인적인 기준을 가지고 수동보팅 할 예정입니다.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요.) 로팀 도넛으로 이기려면 글 열심히 작성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