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대 야경을 본 뒤에 간곳은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이었다. 거기서 밀치 1마리와 광어 작은거 1마리를 저렴하게 3만원에 협상을 한 뒤에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
바로 “해운대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었는데 원래는 에어비앤비에서 팬트하우스 급의 숙소를 빌릴라고 했으나 동생의 급격한 반대덕분에 그나마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을 올 수 밖에는 없었다. 분명 욕조도 보이고 바다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예약해준다고 해도 동생의 고집을 도저히 이길수가 없었다.
요즘 부산 해운대에 사람이 별로 없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도 주차장이 꽉차서 다른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꽉 차있었다.
리셉션 같은 경우에는 2층에 있었는데 리셉션은 나쁘지 않게 꾸며놓은 느낌적인 느낌
뒤쪽으로는 레스토랑 처럼 되어 있는 곳이 있었고 간단하게 쇼파가 준비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비즈니스 호텔이다보니 우리가 기존에 아는 5성급의 으리으리 한 호텔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더블 침대와 트윈 침대방을 하나씩 배정받았고 나와 동생 그리고 부모님으로 나뉘어서 방을 쓰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진짜 작았다. 일본에서 갔었던 에어비앤비가 안 좋아서 비지니스 호텔 이용하고 싶다고 했지만 사실 이거랑 거기랑 차이를 잘 모르겠었다.
그냥 조금 더 깨끗한 느낌 정도였지 뭐가 좋다 안 좋다를 말하기에는 호텔이라는 것을 느끼기도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라고 해야했었다.
뭐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화장실에 준비되어 있는 것들도 별로 없었고 일단 면도기가 없어서 다음날은 그냥 면도없이 돌아다녔다. (원래 호텔은 면도기가 없나요?)
어느 브랜드인지는 모르고 그냥 저냥 쓰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많았던 어메니티 들
의외로 티와 커피는 커피빈것으로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냉장고에는 무료 물 두병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렇게 얼추 사진찍고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 하는 것은 회와 간단한 주전부리 그리고 집에서 부터 준비해 간 와인 1병이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가족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었다. 작년 가을쯔음에 다녀왔었던 후쿠오카 여행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여행을 짠다는 것이 왜 인지는 모르지만 머리를 지끈 아프게 했다.
사실 가족이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여행은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의외로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없었다. 갈 루트를 정하는 것은 동생이 주로 했었고 운전은 아버지와 동생이 번갈아가면서 했던 터라 즐거운 여행이었었다.
국내정도는 가족과 같이가도 행복할 것 같은데 그러면 또 한번 떠나볼까?
부산 첫째날 끝
[부산 가족여행] 길거리 먹거리와 황영산 봉수대 야경
[부산 가족여행] 출발, 그리고 돼지국밥
[부산 가족여행] 감천 문화마을과 태종대 입구
[부산 가족여행] 태종대 그리고 BIFF거리 납짝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