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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03:00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53] 젊은 어부가 흠칫 놀라며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하얀 이를 드러내 보이며 웃었다. ‘당신이 말하는 그분은 누구시죠?’ 어부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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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58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52] ‘오늘밤 반드시 산 정상으로 와야 해.’ 마녀가 속삭였다. ‘악마의 연회가 열릴 거야. 그분도 거기에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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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50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51] 마녀가 고개를 흔들었다. ‘보름달이 떴을 때. 보름달이 떴을 때.’ 마녀가 속삭였다. 그러고는 사방을 둘러보고는 귀를 기울였다. 파란 새 한마리가 소리를 지르며 둥지에서 날아 올라 모래 언덕을 빙빙 돌았고, 얼룩무늬 새 세 마리가 거친 잿빛 풀숲에서 바스락거리며 서로에게 휘파람을 불었다. (잠시후) 부드러운 자갈 아래에서 부서지는 파도 소리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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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45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50] ‘그렇다면 해질녘 어느 비밀스러운 곳에서 함께 춤을 춥시다.’ 어부가 말했다. ‘춤을 추고 난 다음에는 제가 알고자 하는 걸 말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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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44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9] ‘그거면 돼.’ 마녀가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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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4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8] ‘단지 그것 뿐입니까’ 젊은 어부가 놀라 일어서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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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4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7] 마녀는 자신의 가느다란 흰 손으로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와 함께 춤을 춰야 해. 착한 아가야.’ 마녀가 미소를 지으며 어부에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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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40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6] ‘그렇다면 무엇을 드려야합니까?’ 어부가 외쳤다. ‘금이나 은으로도 안된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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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39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5] 마녀가 경멸스럽게 웃으며 독미나리 가지로 그를 때렸다. ‘난 가을 낙엽을 금으로 바꿀 수 있어.’ 마녀가 대답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흐린 달빛을 엮어 은으로 만들 수도 있지. 내가 섬기는 그분은 세상의 모든 왕보다 부유하고, 그들을 다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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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35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4] ‘금 다섯 덩이를 드리겠습니다.’ 어부가 말했다. ‘그리고 그물도 드리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욋가지로 엮은 집도 드리고, 제가 바다에 갈 때 타는 페인트칠한 배도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영혼을 없앨 수 있는지만 말해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가진 모든 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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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34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3] ‘ 말해주면 뭘 해줄건데?’ 마녀가 아름다운 두 눈으로 그를 노려보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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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33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2] 어부는 갈색 곱슬머리를 흔들며 웃었다. ‘제게 영혼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가 대답했다.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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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31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1] 마녀의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몸을 벌벌 떨었다. 마녀는 파란 망토 안에 얼굴을 감췄다. ‘착하지 우리 아기.’ 마녀가 중얼거렸다. ‘그건 정말 끔찍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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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28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40] ‘제게서 영혼을 몰아내고 싶습니다.’ 젊은 어부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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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28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9] ‘원하는 게 뭔데?’ 마녀가 가까이 다가오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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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27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8] ‘제가 바라는 건 사소합니다.’ 젊은 어부가 말했다. ‘하지만 주교는 격노하며 날 쫓아 냈습니다. 제가 바라는 건 사소한 것이지만, 상인들은 절 비웃으며 거부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에게 왔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사악하다 하지만 말이죠. 비용은 얼마든 지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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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25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6] 정오가 되자 어부는 친구 한 명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 샘파이어를 채집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만의 머리에 있는 동굴에서 사는 어느 젊은 마녀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었는데, 매우 기묘한 요술을 부린다고 했다. 어부는 자신의 영혼을 제거할 수 있기를 몹시 바라며 달리기 시작했다. 어부가 바닷가 모래 위를 빠르게 달리자 먼지 구름이 일었다.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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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15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5] 젊은 어부가 혼잣말을 했다. ‘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사제는 내게 영혼은 이 세상의 모든 금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는데, 상인들은 내게 작은 은조각만도 못하다 말하는 구나.’ 어부는 시장을 지나쳐 나와 바닷가로 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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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1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4] 그러나 상인은 어부를 경멸하며 말했다. ‘인간의 영혼이 우리에게 무슨 쓸모가 있나 이 사람아? 작은 은조각 만도 못해. 몸을 팔아 노예가 되지 그래. 자주색 바다 옷을 입혀줄게. 손가락엔 반지도 끼워주고, 위대하신 여왕의 하인으로 만들어 줄게. 하지만 영혼 얘기는 꺼내지마. 우리에겐 아무 것도 아니고, 우리 사업에 아무 쓸모도 없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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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06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3] ‘제 영혼을 팔겠습니다.’ 어부가 말했다. ‘제발 부탁이니 제 영혼을 사주십시오. 이제 넌덜머리가 나는군요. 영혼이 제게 무슨 쓸모가 있습니까?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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