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개콘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화요일 고정코너인 ‘핫태핫태’에 고 바른정당, 현 바른미래당(ㅋㅋ)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서, 평창올림픽 미녀 응원단이 하키단일팀 응원 중에 썼던 가면이 ‘김일성’ 가면이라고 자신이 했던 주장을 계속해서 펼쳤는데, 우리의 귀염둥이 시사요정 김어준 선생께서 발라버리셨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재구성 해보겠습니다.
김어준(이하 김): 북한에선 아니라고 했잖아요.
하태경(이하 하)그럼 아니라고 하죠 맞다고 하겠어요?
김 : 그냥 미남 사진이라잖아요.
하 : 김일성 젊을 때 사진 보세요. 굉장히 미남입니다.
김 : 아니~ 응원단에서 북한 배우 누구라고 했잖습니까. 그냥 실수했다고 하시죠?
하 : 두사람 사진 비교해 보십시요, 김일성이랑 훨씬 닮았습니다. 김일성 엄청나게 잘생겼습니다.
김 : 지금 김일성 찬양 발언 하시는 겁니까?? 대한민국의 보수가?? ㅋㅋㅋㅋㅋ
하 : ㅜㅜ 그리고 그제 방송 들으니까 그럼 김일성 장군님 얼굴에 눈구멍을 뚫은걸로 뭐라 하시던데, 눈은 있어야 보이지 않습니까.
김: 아니 장군님 얼굴에 구멍을 감히 어떻게 뚫습니까?
하 : 아니 김일성 장군님도 응원단이 안보이면 안좋아 하십니다~
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 구멍을 응원단이 뚫었겠습니까?
김 : 아 그 가면 만든 공장에서 뚫었겠죠?
하 : 아닙니다~ 당에서 뚫었을 겁니다.
김 : 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북한 노동당에서? ‘좋아! 우리 응원단을 위해서 장군님 눈구멍을 우리가 뚫자, 자! 뚫어! 이렇게요?’
하 : 아마 그 최종결정은 김여정이 했을 겁니다.
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 할아버지지만 응원단을 위해 눈구멍을 뚫어야 해, 어서 뚫어!’ 이렇게요? 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 좀 하지 마십시오~~~!!
하 : 왜 말이 안됩니까?
김 : 그 노래 가사가... 복순이가 좋아서 몇달동안 집앞을 서성이다가 휘파람을 분다 이런 내용인데, 그럼, 김일성 장군님이 복순이가 좋아서 한참을 복순이 집앞에서 서성이다가 휘파람을 불었단 말입니까??
하 : 혹시 idol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김 : 상징, 우상 이런 말이잖아요.
하 : 제가 볼 땐 김정은이 신 우상 체제를 만든다고 봅니다. 김정은이 상당히 똑똑한거죠!!
김 :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지금이라도 인정하십시오. 잘못했다고! 참 나 진짜 ㅋㅋㅋㅋ
정말 한참 웃었지만 한심하고 한심합니다. 그래도 바른정당은 좀 나은 보수라고 믿었는데, 바른미래당 이라는 웃긴 이름으로 합당하더니, 점점 더 상태가 심각해 집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김동균 부 대변인의 논평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때는 독재정권에 맞서 조국 통일과 민주화를 꿈꾸던 열혈 청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돌변할 수 있는지, 세월이 참으로 무상하다"
"하 의원의 콘셉트가 뭔지 국민들은 충분히 깨달았으니 그만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