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빼겠다는목표로 시간이 난 따마다 연남동의 구석 구석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갔었던 제주도 여행이 생각납니다. 가족행사로 롯데 호텔 수영장에도 가보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가서 일만하고 오기도 했었는데요.
지금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롯데호텔에서 가수들을 불러와서 노래 불러주었던 공연이 아니라 제주도의 골목 골목을 다니면서 민가에서 사람사는 모습을 보았던 장면들과 계곡에서 물이 바위에 부딪혀서 만들던 장관들이 꽤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연남동 골목길에 가보면 20대의 남여 노소가 모두 모여있어서 2000년대의 대학가의 북적거리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 신촌이나 이대 뒷골목을 가보면 젊은이들이 모두 홍대로 놀러가버려서 매우 황량하고 대로변이 공실로 무섭기까지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2010년도까지 관광버스로 북적북적하면서 한국의 대학생들이 신촌을 떠나기 시작했었지요. 지금은 연남동은 중국인 인도네시아 사람 미국사람 대부분 외국인 젊은이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간난쟁이 아기를 메고 온 가족들도 많아서 놀랍긴 합니다.
세월은 이렇게 흘러가면서 다시 한번 과거의 문화와 예술이 비슷한듯하면서 다르게 변형되면서 연낭동과 홍대의 골목 골목을 채워나가는군요.
식당과 쇼품샵의 사장님들이 20대의 앳띤 얼굴들이라서 많이 놀랬습니다. 예전같으면 60대 아저씨 아줌마들이 운영할법한 삼겹살집과 전통 소주가게도 이제는 20대 젊은이들이 레트로 감성이라고 차려놓고 장사를 매우 잘하더군요.
한국의 문화가 이렇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기특하면서도 이런 아기 자기한 감성은 나만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