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애입니다ㅎㅎ
전 추석 연휴를 즐기기 위해 아침부터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사실 팝아트 거장 로메로브리토 한국 특별전을 보러 용산역에 왔다가 밖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뛰쳐나왔어요ㅋㅋ
일단 나온 후.. 예매 해놓은 걸 취소해야할지 말지 고민중이랍니다! 볼까요 말까요??ㅋㅋ
청명한 날씨에 홀리듯 역에서 나오던 중 영풍문고를 발견했지뭐에요ㅎㅎ
그래서 다시 홀리듯 서점행ㅋㅋ
이런 무계획적 홀로 데이트도 가끔 너무 좋네용
오랜만에 책냄새 킁킁하며 돌아다니던 중 맘에 쏙 들어오는 책이 있더라구요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제목만 보고 책장을 넘겨보진 않았지만 제목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더라구요~
우린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나보다 남이 우선인 삶을 살 때가 종종 있어요. 아니 어쩌면 자주일 수도 있죠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지쳐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그래서 가끔은 다 제쳐두고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하자!'라는 마인드도 참 필요한 것 같아요ㅎㅎ
오늘 읽을 책을 이미 챙겨온 터라 서점은 구경만 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여기 앉아서 잠시 멍때리며 쉬기도 했답니다
추석이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다시 헤어지는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 풍경과 소음을 잠시 감상한 뒤 쉬러가기 위해 카페로 출발!
걸어가는 내내 청명한 하늘 보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ㅎㅎ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
추석 휴무로 문 닫은 가게들 사이에 혼자 조용히 열려있는 카페가 있길래 들어왔어요~
사람도 없고 조용하더라구요ㅎㅎ
오랜만에 카페모카를 시켰는데 커피 맛이 너무 좋아 깜짝 놀랐어요!
기분이 급 좋아진 저는 신나게 포스팅을 하고있죠ㅋㅋ
살짝 진정하고 책을 넘겼어요
몇년 전에 사서 읽었던거라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다시 읽어봐야겠단 생각에 아침에 책장에서 빼 온 책인데요~
너무 신기하게도 첫 장을 읽자마자 번뜩 내용이 기억나더라구요! 그때 당시에 아주 진지하게 읽었던 책이라서 그런걸까요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문구가 있어서 찍어봤어요!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어. 언젠가 너를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어'
여자주인공이 7년 전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나 하는 대사에요. 다들 이런 질문을 하고픈 사람이 마음속에 있지 않으신가요??
그게 짝사랑하던 상대일 수도 있고, 헤어진 옛 연인일 수도 있고 어쩌면 사랑의 관계가 아닌 다른 의미를 가진 사람일 수도 있죠~
햇살 밝은 예쁜 오후, 한번쯤 생각에 잠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