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롱베케이션

boeun(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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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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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이 커버한 Lalala love song 노래를 자주 듣다가 이 노래 원곡이 롱베케이션의 ost라는 걸 듣고 보게되었다. 근데 lalala love song은 백예린이 부른게 원곡보다 좋은 것 같다..
롱베케이션이 90년대 일드라길래 처음에는 좀 꺼림직했다. 일단 90년대면 너무 옛날이고..촌스러울 것 같고..게다가 일드니까 빻은 부분도 좀 많을 것 같았는데 막상 보니까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옷차림이나 배경 같은게 아니면 90년대라고는 잘 생각하지 못할 그런 내용이었다. 그리고 옷차림같은 것도 2000년대 옷차림 같이 얼마 지나지 않은 옷이었다면 촌스러워 보였을텐데 아예 90년대다 보니까 뭔가 지금 유행하는 옷들도 보이고 해서 괜찮았다.
제일 좋았던 건 일단 감성인 것 같다. 그때의 일본 감성. 청춘? 이런 거. 봄에서 여름 넘어갈 때 즈음 밤에 창문 열고 누워서 보면 진짜 좋을 것 같은 그런 감성이었다. 내용도 재밌다. 여주 성격이 가장 마음에 든다. 중반까지는 되게 재밌었는데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남주가 왜 갑자기 여주를 신경쓰게 되었는지를 모르겠다. 전혀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아예 다른 애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뚱맞게 왜 여주를 향해 마음이 생긴건지 개연성이 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게 좀 별로다. 하다못해 여주는 남주랑 안았을 때 한 번 신경쓰는 그런 장면이라도 있었지만..사실 이것도 개연성이 그렇게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남주가 갑자기 여주한테 키스한 것보다는 개연성있는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 비해 후반부터는 조금 재미가 떨어졌던 것 같다. 그래도 시간있을 때 재밌게 보기 좋은 드라마인것 같다.

드라마] 롱베케이션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