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엄마를 부탁해

boeun(51)
Published in
#kr
Words
121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79F7517D-BFDF-4FB1-9425-0BCD022D8598.jpeg
너무 슬펐다. 눈물 나올뻔했다. 이런 류의 책은 웬만하면 다 슬프다. 다 비슷한데 그래도 다 슬프다. 약간 한국영화감성. 뻔하고, 눈물 짜내는 포인트인것도 다 보이는데 근데도 우는, 그런 거. 이 책의 배경은 내가 공감하기보다는 우리 엄마나 아빠가 공감하고 더 슬플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읽으면서 나는 또 나의 엄마가 떠올랐기 때문에, 이 책 내용이랑은 그렇게 관련이 없지만 엄마가 계속 생각났다. 우리 엄마의 삶이. 계속해서 생각났다. 언젠가 나는 우리엄마의 삶으로 글을 써보고 싶다. 엄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너무나 다각적이라서 반성을 할 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고 하지만 그게 엄마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연민이 들고 하지만 버거운,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다. 나는 엄마한테 애교 한번 부려본 적도 없다. 고마울때도 고맙다하지 못하고 어색해진다. 그런 나 자신을 조금 더 바꿔야겠다고 느낀게 이 책을 보고 남은 감정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