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

boeun(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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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영화였다. 그냥 여느 마블 영화들이랑 똑같은 히어로 영화였는데 마음이 너무 벅찼다가 흘러 내리고 그랬다. 지구의 공군이었던 캐롤이 힘을 얻고 히어로가 되어 우주를 지키게 될 때까지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너는 할 수 없다, 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들으며 살아온 캐롤이 결국은 히어로가 되는 데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의 캐롤이 일어나고 또 일어나고 일어나는 그 장면 볼때는 눈물이 나올 뻔했다. 그 마음을 너무 잘 알아서. 그래서 나도 많이 고무됐었다. 거기서 누구였지 인텔리? 어쨌든 그 크리족이 우리가 없으면 넌 그냥 인간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매일 넘어지고 넌, 할 수 없다는 소리를 듣던 그 약하던 때로 돌아가는 거라고 했을때.. 하지만 캐롤은 약한 적이 없다. 항상 일어났으니까. 계속해서 일어났으니까. 또한 난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라고 한 말도 인상깊었다.
그래 왜 증명을 받아야 해. 나를 왜 너희들에게 증명받아야 해. 너희들에게 증명을 받고 인정을 받을 필요 없다. 너희가 뭔데. 캐롤은 증명을 받을만한 존재가 아니고 우리 모두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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