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융합독서, 고민

bluesky81(53)
Published in
#kr
Words
237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시어머님께서 편찮으셔서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왔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가 블록으로 조금 놀더니 집안을 둘러보다 교회에서 받은 만들기를 꺼내왔다.

20180122_204604.jpg
종이를 감싼 얇은 우드락을 끼워서 만드는 것이다.

20180122_200848.jpg
혼자 만들 수 있다고 설명서도 안 보고 시도하더니 결국엔 설명서를 꺼내 하다가 조금 복잡한 것은
도움을 청한다. 구급차와 버스는 뒤에가 움직일 수 있게 되어있고 구급차에는 환자와 간호사가 탄 것 처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버스에 사람들이 타고 있는 것 처럼 만들게 해 놓았다.

20180122_204116.jpg
종이로 된 배경판을 만들어 그 위에 종이우드락 자동차들을 올려 놓았다.

20180122_213720.jpg
만들기를 다 한 후 살짝쿵 아이에게 백과사전에 자동차를 찾아 아이 앞에 놓아주며
"이것봐 자동차를 이렇게 만든데!" 하며 아이의 관심을 끌도록 했다.
20180122_213755.jpg
그런 후에 비주얼 박물관 책 중에서 자동차 책을 꺼내 아이 옆에 놔 주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의 자동차 사진들을 본다.
집에 있는 것들로 융합독서 해 줘봤다. 글씨를 다 보긴 힘들어도 그림만 보는 것도 아이한테는 좋다고 생각한다.

첫째랑 저런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첫째의 요구에 의해 첫째랑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둘째에게는 많은 것들을 함께 해주지 못한다. 지금은 오히려 둘째에게 손이 많이 가고 둘째를 도와줘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러지 못함이 안타깝다.
둘째에게 신경을 더 써주고 말도 믾이 해주며 상호작용도 많이 해줘서 말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지 둘째는 말이 느린 편이다.
첫째랑 놀아주다 보니 둘째는 혼자 놀면서 사고를 치고 다닌다.
남편이라도 일찍와줘서 한명을 케어해 주면 좋겠는데 매일 늦게 오니 그런점에서는 답답함도 느낀다.
자녀가 둘이어서 좋긴한데 이런 문제가 있어 둘은 힘들다.
아이들이 둘이 같이 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만들기, 융합독서, 고민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