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bluesky81(53)
Published in
#kr
Words
215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6살 아들이 두 달 전에는 피아노가 너무 배우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해서 피아노 학원에 등록 했었어요. 계이름을 몇 번 흥얼거리며서 얘기하더니 한 달도 안되서 비행기 노래를 칠 수 있다며 자랑함과 동시에 피아노는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고 하더군요. 더 배우라고 했지만 싫다고 해서 결국은 그만 두었지요.

이번에는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자기 친구들도 태권도를 다닌다면서 태권도를 계속 보내달라고 합니다. 어린이집 다녀와서 할머니 집에서 계속 텔레비전만 보느니 태권도를 하게 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 등록을 시켜 줬어요. 태권도 접수 한 다음 날 어린이집 선생님께 태권도 다니게 되었다고 자랑 자랑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BandPhoto_2017_12_26_23_26_50.jpg

태권도를 다니면서 검정띠는 언제 되냐며 계속 물어보고 집에와서는 발차기 등 태권도 동작을 계속 연습합니다. 그리고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투로 뭔가 기합을 계속 넣네요.

BandPhoto_2017_12_26_23_26_20.jpg

그렇게 태권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참관수업을 가게 되었지요. 몸풀기 동작으로 발 번갈아가며 접었다 폈다하는 동작이에요. 어설픈 모습에 웃기기도 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기특하기도 하더라구요.

BandPhoto_2017_12_26_23_29_21.jpg

참관 수업에 고쳐야 하는 습관들을 송판에 적고 격파를 해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처음하는 격파였는데 격파 못해서 아이가 상처 받으면 어쩌나 긴장하며 송판을 들고 있었는데 다행이 한 번에 격파에 성공 했어요. 그때의 떨림과 감격이 엄청났다죠.

BandPhoto_2017_11_28_16_15_48.jpg

태권도만 1시간 가량 하기는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고 유아 체육이랑 게임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더군요. 특공무술이랑 태권도 중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태권도를 좋아하니 계속 시켜 줄까봐요.

뉴스에서도 매일 운동을 하는 아이들이 집중력도 좋고 공부도 잘한네요. 이번 겨울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운동 하나씩 시켜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태권도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