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Management)는 4월 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은 6,500달러가 저점이며, 높은 가능성으로 올해 20,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밝혔다.
작년 12월 판테라 캐피탈의 댄 모어해드(Dan Morehead)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갱신하기 전에 5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었다. 이후, 올해 2월 비트코인 가격이 65% 가량 하락해 7,000달러를 기록하면서 모어해드의 발언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모어해드는 뉴스레터를 통해 “나는 이렇게 타이밍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진 적이 거의 없다.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만약 7,000 달러로 20,000 달러를 살 수 있다면, 좋은 거래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1개당 약 600 달러에 구매한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400달러 선으로 하락한 2015년, 그는 미국 방송사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3년 안에 1만 달러를 도달할 것이다”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었다.
그 당시에는 모두가 ‘미친 발언’이라고 언급하며 그를 무시했으나, 2017년 11월 비트코인의 가격은 실제로 1만 달러를 도달했다.
팀 드레이퍼는 또 다른 가격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2022년까지 25만 달러로 상승한다”라는 발언을 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약 8,3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4년 안에 30배의 상승률을 기록해야 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는 비트코인이 거품일지 모르며, 그렇다고 그 거품이 터지면 비트코인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는 말을 남겼다.
현재 예일 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인 로버트 실러는 4월 13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인간이 일시적으로 유행을 좇는 행동의 예”라고 말했다.
실러는 또한 “예일대의 많은 학생들을 포함해 똑똑한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는 컴퓨터 과학에서 나온 기술적 매력보다는 심리적인 매력이 더 크다고 본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비정부성’, ‘탈중앙성’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거품은 다분히 정치적인 면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CNBC 패스트머니(Fast Money)의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는 CNBC 트레이딩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암호화폐 시장은 “1980년대의 인터넷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비록 내가 현 암호화폐 시장을 초기 인터넷 시장과 비교했지만, 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초기 시장인 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켈리는 비트코인을 초기 인터넷 회사인 씨스코(Cisco)의 라우터 및 인터넷 프로토콜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비트코인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며, 주식 또는 회사가 아니다”며 이 부분에서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최근 바클레이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은 바이러스와 같으며, 다시는 고점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평한 것에 대해 “그들은 출판 직후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 자산을 사들였을 것이다”라며 유머 섞인 평가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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