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재단이 200원대에도 스팀을 팔 수밖에 없는 이유 도 한번 먼저 보시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인건비랑 다른 부대비용 다 합치면 3억정도 되지 않을까는 적어둔대로 제 예상일뿐이고 예상이니 보수적으로 조금 더 높게 잡은 것입니다.
스팀잇에서 스팀잇 회사 욕하는 것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 경영진
- 개발자
1에 대해선 적어도 네드에 대해선 저도 매우 격하게 공감하고 지금의 엘리도 어느정도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선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별로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경영한 기간도 아직 짧고 주식회사처럼 모든 실적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도 아니고(광고수익 등 공개된 자료도 일방적으로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모로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는 부분 같습니다. 그냥 스팀잇 여건상 엄청난 능력자를 데리고 올 수 없을테니 뭐 네드라던지 기존 스팀 재단과 친분 등을 통해 영입되지 않았을까 추측할뿐. 뭐 일단 사활이 걸린 상황이니 비용절감 부분은 네드 보단 잘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2. 개발자에 대한 비난입니다.
전 개발자를 잘 우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냉정하고 현재 급여에 맞는 수준의 직원이 스팀잇에 있겠지요. 물론 이전글에서 밝힌 것처럼 본인 보유스팀 여부도 큰 변수일테고. 네드 등과 친분있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스팀잇 욕하는 사람들 중 정작 기술에 대한 우대는 이공계기피 나오게 하는 사람들이 많죠. 프로는 냉정합니다. 저도 다녀봐서 알지만 미국 IT대기업 1인당 급여+스탁포함 학부만 졸업해도 최상위권은 15만불이상됩니다. 보통 석사이상도 많고 박사이상도 많기때문에 20만불도 넘죠. 거기에 먹는 비용 오피스 임대 비용 출장 비용 회식비용 등등 부대비용하면 20만불도 훨씬 넘어가는 겁니다.
그정도 탑은 아니더라도 중위권 정도수준의 급여라쳐도 인건비+경비하면 꽤 될텐데
특히나 SMT가 약속했던 것은 아직 그 어떤 블록체인도 보여준 적 없는 신세계인데 돈은 정작 적게 주면서 할 수 있길 바란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죠.
그래서 기술 좀 아는 사람은 현재 상황에서 개발 속도 느린 것을 뭐라 하진 않습니다. 현실이 그러니 어쩔 수 없는 것이죠. 돈을 더 주고 더 좋은 개발자를 고용을 하던지. 그럴러면 스팀 더 파는 수밖에 없죠. 하지만 잠깐 계약직 쓴다고 성과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다고 정직원 수 늘리면 고정비용 부담이 있으니 막상 그러지도 못하는 그런 답보상황인 것이죠.
물론 정책적인 부분을 뭐라할 수는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린 적 있는데 예를 들어 메인 steemit.com은 여전히 스팀잇의 얼굴인데 솔직히 여기 풀타임이든 하프타임 프론트엔드 개발자 한명만 있어도 이모양은 아닙니다. 이런 건 정책적으로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기반 기술이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스팀픽, 비지 있으면 뭐합니까? 외부사람이 스팀잇 하면 떠올리고 접속하는 곳은 steemit.com인데. 하지만 이런 결정? 당연히 경영진이 하는 것입니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아니 어떻게 일류기업만큼 돈 안주고 그 이상의 성과를 바랍니까?
SMT가 원래 하려고 약속했던 것은 그 어떤 블록체인도 아직 보여준 적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몇명이서 뚝딱 저비용으로 해내라고요?
직원이 노는데 월급만 받아간다고요?
확실한 근거 있습니까? 받는 만큼 일하고 있을 지 누가 압니까?
개발자가 하는 일 없이 돈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실 수 있으려면
- 개발자가 얼마를 받는지
- 또 얼마만큼 일하는지를 본인께서 알고 있어야 그런 말 자체를 할 수 있습니다.
둘중에 하나라도 알고나 비난 하시나요?
제가 스팀에 최대한 객관적 입장을 취하려 노력하지만 (이 글도 스팀이 저평가다 그런 글 아닙니다. 반대로 고평가라는 글도 아닙니다. 가격은 아무도 모르죠.) 경영진이 아닌(이것도 앞서말씀드린대로 현 경영진은 판단이 어렵습니다.) 근거없는 직원 비방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이러니 한국에 이공계기피가 생길만도 합니다. 소모품처럼 부려먹을 생각만 하는데 퍽도 신이 나겠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거듭말하지만 욕하시려면 스팀잇의 과거를 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