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RS에 의구심을 품는 분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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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것을 느낍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은 굳이 내지 않겠습니다. 몇몇분들이 투명성이외에도 이미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그로인해 많은 부분이 설명이 되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둘은 다르다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바로 투명성을 강조했던 분들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투명성을 강조했던 분들이 사실 여러명 있었고 어쩌면 강조하는 포커스가 조금씩 달랐겠지만 적어도 저의 제언과 취지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해할 필요도 없고, 이해를 못하는 것도 이해하는데, 이해를 못했으면, 이해할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면 비난할 자격도 없는 겁니다.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비난하면 거기에 뭐라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RORS의 경우 아마 많은 분들이 발로 뛰며 홈페이지 찾고 전화까지 걸어서 확인해준 분들에게 고마웠을 겁니다. 해당팀이 아무리 그들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하더라도 그 밖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마찬가지로 이 작은 커뮤니티 스팀잇에서 제 아무리 유명한 익명유저도 밖에서는 무명에 지나지 않고 오히려 투자자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 링크드인 링크 수준의 프로필은 너무 당연히 필요했던 것입니다. kpopsteem운영하셨던 분도 공개되어야한다고 써놓은 댓글이 있더군요. 사업을 해봤으니 아는거죠. 정상적 제휴나 투자유치를 위해 너무나 당연히도 필요한 절차니까요.

그 너무 자연스러운 것을, 오히려 아무도 요청한 적 없는 방식으로 여러 차례 걸쳐 인생스토리 재미지게 쓴 글을 가지고 이런 세세한 것까지 공개해야한단 말이냐하면서 열을 내며 아무도 요청하지도 않았던 것을 가지고 가상의 스토리를 만들어 비난하는 분들보면 아 그냥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느꼈습니다.

그렇게 창의적인 비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도 창의적인 비난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던 사람들이야 말로 네트워크 효과가 생기는 critical mass를 통과하지 않는 이상 사람이 늘면 보상이 줄어들기만 할 뿐이니 스판의 확장을 바라지 않았던 것은 아닐런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유저들이 많이 들어와서 자기 보상 뺐기게 될게 두려웠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그냥 작은 상태로 머물길 바랬던 것은 아닐지. 이런 말 들으면 황당하시겠죠? 그처럼 저 역시 의도를 곡해하니 매우 황당합니다.

비공식이지만 법적 자문과 투명성 제고를 통해 성장발판이 마련되게 해준 사람들에 대해 고마워하지는 못할 지언정 하지도 않은 이야기 지어내서 비난하는 분들보면 회의도 많이 듭니다. 법적자문글을 주의깊게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연어님이 운영하는 또다른 kr-fund의 경우 물론 저도 적용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현재적용가능한 법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증권형으로 분류되어 익명운영자체가 불법이 될 소지가 다분하기도 했던 겁니다. 뭐 그런거 다 무시하고 돈만 벌면 됐지라 말씀하신다면 할말 없네요. 감사해하지는 못할지언정.

연어님께도 약간은 아쉽네요. 아무도 추가정보 공개를 요청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저는 안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앞으로 사업제휴와 확장을 위해 필요한 것 같다. 이런 이야기 꺼내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그간 건설적인 비판의 목소리 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투명성 제고를 발판으로 더 성장시켜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런 말도 해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모두에게 좋았을지.

ps. 속으로만 생각하고 적지 않으려 했는데 여전히 취지를 잘못 이해하신 어떤 한분의 댓글을 보고 적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 이야기 해도 어차피 제멋대로 이해할 사람은 여전할테니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가 나와 대응이 필요하겠다고 느끼지 않는 이상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ps2. 아래 댓글보고 생각이 나서 추가하자면 저는 절대 제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단 이 건 뿐만 아니라 모든 경우에 있어서 건설적인 토론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지 공개를 요청했던 사람들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비난하고, 사실 관계 확인도 없이 별 생각없이 그에 동조하는 문화가 아쉬운 것 뿐입니다. 바쁜 현대사회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최소 남을 비판할때는 최대한 사실관계는 파악하는 선행작업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의견이 잘 못 전달되었을지언정, 그것도 표현에 있어 일부 책임도 있다고 볼 수 있기도 하니 저도 죄송하고, 또 여러 의견 주신분들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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