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일을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말까 쪽으로 기울었던 마음을 다시 세운건
겸사 겸사 봄 놀이 였다.
그렇게 가게 된 경주.
목련은 내 기준에 만개였다.
딱 지저분해지기 전.
벚꽃은 아직이었고.
그래도 경주 시내 벚꽃 축제 장소에는
오는 길에 택시 안에서 봤을 때
꽤 화려하게 피어있었다.
이번 숙소도 보문단지 내 호텔이었고
역시나 보문호가 보이는 밤 풍경은
살짝 살짝 보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등불 색깔만 제외하면
좋았다.
다음주? 아니면 다다음주 수요일 정도?
그 때면 정말 엄청나게, 말 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어있지 않을까?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