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독서가 너무 좋아.
도서관이나 책방을 가면
내가 읽어보지 못한 수많은 책이 있다는 사실에
압도 당하면서 동시에
아직 모르는 것들이 많다는 것에
알 수 없는 희열이랄까?
정복심? 뭐 그런 욕구가 피어올라.
이렇게 이야기 하면
내가 책을 하루에 몇 권씩 읽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아.
원래 한 가지를 오랫동안 집중해서 하질 못해.
그리고 이런 성향은 독서에서도 동일하지.
그래서 주변에 2명, 정말 책 많이 읽고 언어쪽으로 뛰어난 친구들이 있는데
부러울 때도 많아.
어떻게 저렇게 앉은 자리에서 집중해서 책 한 권을 뚝딱 읽지? 이러면서.
그래도 난 독서가 좋아.
자신있게 취미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꾸준히 하는 활동이고.
하지만 독서나 독서량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건 정말
시대 착오적인 동시에
멍청한 행동이라 생각해.
우리나라는 심심하면
독서량 가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꺼내.
특히나 나이 좀 있다 싶으면
책을 읽으라는 말을 쉽게 하지.
우리나라는 성인이 되면
바빠서, 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어.
특히 자녀에게 독서를 하라고 이야기 하면서
본인은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보고
핸드폰 게임이나 하면서 말이야.
혹여나 누군가
너는 왜 독서를 안해? 라고 물으면
분명
피곤해서,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을 댈꺼야.
이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봐.
아무리 쌓인 세월이 얼마 안되더라도
그 시간에서 그 존재는 항상 바쁘고 힘들어.
그게 유치원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상관없이
나름의 최선으로 주변 환경에 맞춰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거지.
즉,
그들도 피곤해, 힘들고.
나중에 아이와 부모의 관계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아이는 부모를 따라해.
가장 먼저 행동의 기준을 세워주는 사람,
아이가 가장 먼저 따라하는 사람은 부모야.
지 얼굴에 침 뱉지 말자.
그리고 이제는 정말 시대가 변했어.
예전에는 독서가 양질의 지식을 습득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지금은 독서라는 건 단지
지식을 습득하는 한 방법일 뿐이고
이제는 독서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더 쉽고 효율적으로 양질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어떤 주제들에 대해서는 독서라는 방법이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해.
책으로 출판되면 이미 해당 지식은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고.
조금 다른 경우가 될 수도 있지만
이런 말이 있지.
경영학이란 이미 쓸모없어진 지식을 배우는 학문이다.
이미 책으로 나올만큼 시간이 흘렀다면
쓸모 없는 지식이 된다는거지.
그러니깐
굳이 독서라는 방법이 더 수준이 높은 지식 습득의 방법인냥
누군가에게 말하는 건 정말 별로지.
그래도 나는
독서를 추천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