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lackyo 입니다.
벌써 연휴 마지막날 이네요ㅠ 연휴의 마무리는 진짜 휴식으로 채우고자 저희 동네에 있는 유황 온천에 왔습니다!!
저의 최애 플레이스 입니다. 진짜 사랑해요ㅋㅋㅋㅋ
제가 워낙 온천욕을 좋아하는데다가 집근처에 있으니 부담 없이 자주 올 수 있거든요ㅎㅎㅎ 가격도 비씨지 않구요^^ 덕분에 온천 찾아 지방을 갈 필요가 없어요ㅎㅎㅎ
온천수는 진짜 좋아요!!
무려 천연유황온천 이거든요ㅋㅋㅋ
크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동네에선 이미 명소 입니다^^
사진은 여기까지만 할께요ㅋㅋ
서울에 온천이 있다는게 처음엔 되게 이상했는데,
막상 동네에 있으니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ㅎ
여기서 온천욕 하면 진심 피로가 싹 풀립니다.
다만 찜질방이라던지, 노천탕 같은건 없어요.
그냥 일반 사우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데이트 nono란 소리입니다...ㅇㅇ
언제 피로에 찌들어 몸이 찌뿌둥 한 날 멀지 않으시면 방문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가 끝이였는데,
사우나에서 겪은 일화 한가지룰 공유해드리고 끝 맺으려 합니다. 온천욕을 하면서 포스팅을 했는데 옆에 할아버지 한뷴이 제게 이런 저런 말을 거시더군요.
전화기가 젖지 않느냐, 나는 눈이 안보여서 사용을 못하겠더라 이런 말씀을 하시다가 저에게 한가지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무릎이 안좋아서 계단을 오르내리질 못해. 그래서 수술을 받고 싶은데 젊은이 생각은 어때??
저는 다리 수술 후 한참을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이나서, 수술보다는 계단이 없거나 엘레베이터가 있는 집으로 거처를 옮기시는게 낫겠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옥상에 내가 좋아하는 골프연습장도 있고 화초도 많고... 서예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못 올라가니 소용이 없다"
며 시무룩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술을 받고 싶은데 주변에서 다 말리더라... 젊은이도 그렇게 생각 하는가?"
여기까지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을때
할아버지의 세신 차례가 되어서 이야기는 거기서 끝났습니다.
생각컨데, 결국 할아버지께서 듣고 싶으셨던 이야기는
"수술 받아 보세요"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노무 자식놈들이 한사코 말린다.
아마도 이것이 할아버지의 속마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오래살길 바라는 자식들의 마음
조금 위험하더라도, 하루라도 원하는대로 살고픈 마음
두 마음의 충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하 목욕을 마무리하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며 포스팅을 마무리하려 카페에 잠깐 앉았는데요...
주머니 속 3만원이 온데간데 사라졌네요ㅠㅠ
아마도 탈의실 혹은 길바닥에 또 흘린듯 합니다ㅠㅠ
연휴 마지막 마무리 잘 하셔요^^
이상 @blackyo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