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lackyo 입니다.
퇴근들은 하셨나요?
오늘 저는 식품박람회 참관차 킨텍스에 들렀다가, 거래처에서 준 선물들을 한아름 받아들고 나왔습니다. 너무 무겁고 힘들어 대화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잠시 숨 좀 돌리고 가려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카페에 와서 앉은 김에,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포스팅은 다름 아닌 뉴비 분들을 대상으로,
제가 진행하고 있는 큐레이팅 지원, 기부 받은 SBD, 그리고 스팀잇에 관한 제 생각입니다.
@heterodox 님께서 8.6SBD를 제게 기부해주셨습니다.
자세한 사연은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댓글로 신청을 해도 되는지에 관하여 무겁게 고민을 하였는데, 뭐... 받은 것보다 더 나누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하는 활동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스팀달러는 가치있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주는 스팀잇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일이 일어났던 한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팀달러를 받고 중고물품을 판매하기도 하였고,
고래의 부적절한 다운보팅에 항거하여 댓글로 덤볐다가, 다운보팅 린치를 당해보기도하고,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었다가 Kr 스티미언님들의 도움으로 다시 활력을 얻기도 하고...
사실 다운보팅 폭격으로 지난 한주간의 제 포스팅의 저자 보상은 거의 $0.00 불이 되었었습니다. 다운보팅 사건이 있기 전 제 계획은 제 포스팅의 저자 보상이 들어오면 좀 더 넉넉하게 큐레이팅 이벤트를 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이었는데, 다운 보팅 폭격으로 모든 보상이 날아가자 상실감이 너무 컸었는데,
@noctisk 님이 제 모든 포스팅의 보상을 복구 시켜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지난 한주는 다시 한번 스팀잇의 가능성을 확신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미약한 힘이라도 뉴비분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는 별게 아닙니다.
그저 제가 kr커뮤니티 안에서 받았던 것을 나누어 드리려는 것입니다.
일전에도 포스팅 했었는데, 저는 작년 12월에 상당한 무리를 하여 암호화폐에 투기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구구절절히 설명 드리지 않아도 능히 짐작하시고도 남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단맛을 본 댓가로 겪은 3~4개월을 지옥 같은 나날들은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사실 처음 스팀잇은 제겐 그저 코인 정보나 주워들으러 기웃 거리는 그런 코인관련 사이트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코인판이 아수라장이되고, 피바다가 되자 이 커뮤니티는 쓰러져가는 사람들을 붙잡아 일으켜주고, 함께 가자고 힘을 주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왜이러지? 가식도 정도가 있지, 지금 뭐하자는 거지? 의문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더 깊이 스팀잇을 알아보고자 가입을 했고,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생각도 해본적이 없던 스파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금이야 그나마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폭락장) 당시에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 받았던 그 도움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저는 쾌락적 손절을 진행하고, 지금쯤 아마 한강에 갔을지도 모르지요...
그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1회성 이벤트로 관심을 받고, 보팅을 받고, 팔로우를 늘리는 것보다는... 이 스팀잇에 처음 발을 내딛은 용기를 내신 분들께 조금의 힘이라도 되어 드리겠습니다.
제게는 이곳에 포스팅을 할 만큼의 해박한 지식도,
읽는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글 솜씨도,
새로운 컨텐츠를 기획할 재주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눌수록 커지는 이 스팀잇 안에서 제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눌 마음은 있습니다.
제가 쓰는 큐레이팅 포스팅의 저자 보상은 반드시 뉴비분들을 지원하는데 오롯이 사용할 것입니다. 제가 가진 스파가 미약하여, 좋은 포스팅을 올려주시는 뉴비분들에게 큰 지원이 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큐레이팅 이벤트가 종료되는 시점에 추가적으로 스팀달러를 보내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올리신 소중한 포스팅에 적은 보상으로 상실감을 느끼실 때 보팅봇이라도 사용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말이죠.
사실 저도 예상치 못한 이벤트와 선의에 보상해주신 스달 지원으로 보팅봇을 사용해보고... 스팀잇에 재미를 느꼈었거든요. 대부분의 다른 분들도 아마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뉴비 큐레이팅 1회차를 진행 했을 때, 확실치 않지만, 제 스팀달러는 3 SBD 언저리 정도 였을겁니다. 그런데 2회차가 끝나고 3회차를 앞둔 지금... 제 지갑에는 33 SBD가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그저 갖은걸 나누었는데,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스팀잇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 말도 안되게 이상한 스팀잇의 재미를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합니다.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집에 가는 길이 머네요^^;;;
집에 가면서 지난 큐레이팅 2회차를 마감하며 피드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밤 어쩌면 내일 저녁 2회차의 결과와 3회차 진행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지원해드릴 수 있는 것이 조금은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2.
제 보잘것 없는 큐레이팅에 지원해주시고, 소통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