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음식
가리는 게 많은 와이프와 아이들의 입맛에 터키음식은 맞을지,,장기간 여행이라 식사는 바로 체력으로 이어지니,,그래서 준비한 건 홍삼진액, 컵라면, 햇반, 과자, 영양갱, 작은 크기의 포장김치 (집김치는 포장시 양념물이 없도록, 높은 고도에서 새어나올수 있음), 깻잎, 일미, 샐러드 드레싱 2통. 가장 성공적인 선택은 컵라면과 일미, 샐러드 드레싱 (강추). 그리고 차갑게 보관할 김치, 드레싱 등을 위해 접이식 보냉가방 하나 꼭 준비하세요. 겨울에도 포장용 김치가 5일이 지나니 일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르네요.
대도시의 호텔에서의 조식은 빵과 버터, 계란, 올리브, 토마토, 사과 등으로 나름 풍족?했지만 에페소, 카파도키아, 콘야 또는 도심에서 많이 벗어나는 호텔인 경우에는 다소 빈약하다. 어떤 때는 케밥과 나온 음식들을 절반정도 남기게 되어 결국 비장의 무기인 미리 한국에서 사간 샐러드 드레싱 2통으로 채소는 우리의 입맛대로 먹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자주 식탁에 올라오지 않는 올리브 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건강식이라 여러가지 형태로 요리되어 나오고 반찬으로 먹어보는 것도 좋다.
3, 커피
터키의 커피는 꽤 쓴 편이고 우리 입맛에 맞는 커피가 잘 없다. 한국에는 흔하디 흔한 별다방이 잘 안보인다는 거. 중간에 한국 봉지커피를 타서 마실 수있게 아침 호텔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담을수 있는 작은 보온병, 텀블러 하나 준비하자.
4, WIFI
버스에서 공급되는 WIFI는 광야, 산맥 등 장거리 이동의 중간에 가끔 끊어지고 카톡이나 어느 정도되는 수준으로 사용량이 많거나 가족이 같이 갈 때는 데이타 도시락을 미리 신청해서 공항에서 수령해서 가능 것이 좋을 듯,,,
5, 환전
야외에서 공중화장실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1리라씩을 받는 곳이 절반 정도?이니 하루에 인당 하루에 2리라, 음료수, 간식, 당근주스, 석류주스, 맥주 등을 위해서 인당 하루에 10리라, 기념품등은 여행기간 총 380리리를 환전했다. 일행 중에는 너무 많이 환전해서 다 못쓰고 마지막에 이런저런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되었다. 일부 가이드들이 이런 걸 노려? 환전하는 곳은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하며 많이 환전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6, 장거리 운전의 꽃, 운전기사
드라이버만큼은 최고였다. 과속도 하지 않고 교통질서를 확실히 지키는 처음에는 조급한 마음에 왜 이리 늦게 가나? 차도 없으니 좀 과속해도 되지 않나? 했지만 하루이틀이 지나니, 안전을 확실히 맡길 수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었고 편히 눈을 붙일 수 있었다.
7, 장거리 운전의 도우미, 목베게
시중의 목베게 중에 목 뒤에 닿는 부분에 동물 머리형태로 약간 튀어 나온 제품이 있는데,,이 돌출부분을 약간 돌리면 머리를 고정할 수 있어 아주 편안했다. 어떤 방법이건 장거리 운행이 많은 터키 여행에서 편안한 휴식은 여행의 체력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8, 비옷, 우산
우기라도 12월에는 약간 흩뿌리는 정도이고 쏟아지는 비는 없었다. 대부분 날씨가 아주 좋아서 우의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우산은 항상 차에 두고 다녔다.
보조배터리 (버스에는 충전 콘센트가 없다. 휴대폰 당 하나 씩)
10, 신발주머니로 쓸 비닐봉지, 발수건 (파묵칼레 석회봉)
11, 허리가 않좋거나 오래 서있지 못하는 분은 낚시용 접이식 의자를 가져 온 분이 있었는데,,,아주 유용해보였다.
12, 버스여행 구간이 길기 때문에 심심한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책을 몇 권 준비하면 무료함을 덜 수 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너무나도 숨가쁘게 달린 여행으로 7일째가 되니 아이들의 체력이 다소 떨어졌다. 나머지 2일까지 총 9일을 건강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언젠가 아이들과 이 날들의 추억을 다시 이야기할 날이 오겠지. 또한 아쉬움에 와이프와 단둘이 다시 찾을 수도. 내가 만난 터키인들은 친절하고 활달하며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호인들의 나라였고 동시에 광활한 자연으로 인한 관광자원과 넓은 땅과 자원의 잠재력이 부러운 나라였다. 다음에는 차분히 좀더 깊게 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응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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