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하얗고 분홍빛깔의 꽃잎을 채 다 뿌리기 전에 튤립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백합과,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고 키는 20~60cm로 4~5월에 피어나는 꽃으로 20도가 넘으면 꽃잎이 펴지고 10도 정도로 내려가면 오므라드는 성장을 반복하면서 커다란 꽃잎으로 자라난다고 합니다. 꽃말은 화려하고 짙은 향기로 인해 모두 아래와 같이 사랑에 관련된 말들 뿐입니다.
빨강 튤립 : 사랑, 고백, 정조
노랑 튤립 : 헛된 사랑
보라 튤립 : 영원한 사랑
하얀 튤립 : 실연
튤립에 대한 전설은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그중 보편적인 이야기는 작은 마을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고 이 소녀에 반한 세 명의 남자들의 각각의 선물 (왕관, 보검, 황금)로 청혼을 하지만 아무것도 필요없다는 시크한 이 소녀는 감사의 표시만 하게 되고 결국 10번? 찍어 안 넘어간 이 소녀에게 저주를 퍼붓고 떠나갑니다. 저주 떄문인지 소녀는 죽게되고 이 이야기를 안타깝게 여긴 꽃의 여신 "플로라"가 꽃으로 환생시켜 준것이라 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꽃 말은 "철벽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얼마 전 암호화폐의 열풍에 TV에서 어떤 분이 17세기 네덜랜드에서 있었던 튤립투자 열풍에 이은 가격폭락으로 인한 튤립 공황?을 말한 적이 있어 다들 기억하시겠어요. 튤립하면 다들 네덜랜드로 생각하는데 원산지는 터키라는군요.
16세기에 넘어온 이 꽃은 색깔과 모양에 따라 장군, 제독, 총독, 황제 등의 등급으로 분류되어 거래되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매우 안정되어 있었던 네덜랜드는 이 나라 꽃 (국화)을 몹시나 사랑하고 아낀 것을 넘어 축적된 부를 과시하고자 하여 그 인기가 높아지고 결국 품귀현상이 생겨 버립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하늘높은 줄 모르고 뛰어올라 그 당시 주변 국가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높았던 네덜랜드의 집 한채의 가격과 맞먹었다고 하니,,,휴,,
튤립은 정당한 가치에 대한 검토없이 막연히 누군가는 더 비싸게 살꺼야 라는 기대에 치솟기만 하다 결국 가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이후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게 됩니다. 사회문제가 너무 커지자 정부가 매매가격의 3% 정도만 보전해주었다고 합니다. 현재 수없이 발행되고 뿌려지는 암호화폐에 대한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그 옥석을 가려야 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웁니다.
다들 암호화폐의 오르락 내리락에 힘이 드시죠? 예쁜 꽃 한송이 보시고 숨 한번 고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