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에 부서지는 파도가 아름답죠?
북아메리카의 카리브해에 위치한 이곳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영감을 주었고, 최근에는 “분노의 질주, 익스트림”의 화려한 레이싱의 배경지입니다.
네, 예전에 우리들에게는 하바나라고 알려진 아바나, 그 중에 말레꼰 도로입니다. 영화를 보셨다면 도로 레이싱의 Finish line을 통과한 빈 디젤의 차가 하늘로 날아 오르는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쿠바를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에 “말레꼰은 사랑이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많은 연인들과 관광객들이 방파제를 걷는 것만으로도 한편의 근사한 풍경화가 되는 곳이죠.
영화에 나온 방파제의 실제 길이는 약 8 km정도로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영화 탓인지 차들이 너무 빨리 달려 위험하기도 합니다. 해변의 건물은 일부는 곧 쓰러질 듯 부실해보이지만 원색의 알록달록한 채색은 그 위험을 품어버립니다.
또한 쿠바에 왔으면 꼭 해봐야 하는 건,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Old classic car를 타보는 것인데,, 새차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저렴한 차를 타면 겉은 화려하지만 이곳저곳 벗겨진 내부 시트와 차체의 느슨함이 느껴지면서 앞차에서 나오는 매연이 장난이 아닙니다.
곳곳에서 자유로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 할아버지 뮤지션이 기타를 놓고 시간을 기다리는 듯합니다. 아쉽게도 그 음악을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비씨택시라 불리는 자전거 택시,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걸까요? 아니면 방금 마쳐서 쉬고 있는 걸까요? 기사아저씨가 많이 지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