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읽고 있습니다.
최후통첩 게임이라는 게 나오네요.
최후통첩 게임에는 두 명의 참여자가 등장해 돈을 분배한다. 1번 참여자가 돈을 어떻게 분배할지 제안하면, 2번 참여자는 이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다. 만약 2번 참여자가 '거절'을 선택하면 두 사람 모두 한 푼도 받지 못한다. 하지만 2번 참여자가 '수용'을 선택하면 1번 참여자의 제안에 따라 돈이 분배된다.
출처 : 위키피디아
인간은 언제나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전제가 깔린 고전 경제학에서는
A가 99를 갖고 B가 1을 가져도, B가 받아드린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합니다.
B 입장에서는 거절해서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것 보다, 받아들이고 한 푼이라도 받는게 이익입니다.
실제 실험을 해보면 대부분의 경우 B는 불공정한 분배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하네요.
유발 하라리는 그의 책에서 게임참가자가 많을 경우 많은 사람이 불공정을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 간에는 합의가 이루어지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많은 사람이 오랜 기간 독재자의 지배를 받는 것도, 불공정을 그냥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다가 요즘 한참 논란이 되고 있는 스팀잇 어뷰징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어뷰징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몇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불공정에 맞설 때, 당장은 손해 볼 수 있지만, 다음번의 분배는 점점 공정해진다고.
스팀잇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