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에 가장 많이 오는, 아마 가장 많은 수술이 행해지는 것은 아마 편도 절제술 (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술) 일 것입니다.
먼저 편도가 무엇인지, 모식도를 보시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편도는 저기 Palatine tonsil 이라고 되어있는 곳입니다. 아~ 했을 때 보통 편도가 크지 않은 사람은 숨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편도염이 심하게 부었거나, 편도가 원래 큰 사람들은 편도를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편도는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에는 퇴화되어 관찰되지 않으며 애들의 경우 X-ray로 간접적으로 대개 확인을 하게 됩니다.
급성 편도염(Acute tonsillitis)는 편도 질환의 가장 흔한 형대이며 beta-hemolytic streptococcus (B 용혈성 연쇄상구균) 에 의한 염증이 가장 흔하나 바이러스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학동기 전에는 보통 바이러스에 의한 편도염이 흔하고, 학동기에는 세균에 의한 편도염이 흔하며, 흔히들 목감기가 심하게 걸렸다고 표현을 합니다.
급성 편도염 예시
보기만 해도 아파 보입니다. 이 경우 입 안에 드레싱(Oral dressing), 가글, 항생제로 기본적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편도 결석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보통 희거나 노란 1cm이내의 물질로 나타나며 구취, 인후통을 호소하며 오게 됩니다.
편도 결석
소아의 경우 편도 비대와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같이 동반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가 동반되어 있는 소아의 경우 야간에 코골이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데노이드 염증이 발생하면 아데노이드의 외측에 있는 이관에 기능적, 기계적 폐색이 유발되어 중이질환의 중요한 발생 원인이 됩니다.
또한, 만성 부비동염, 알레르기 비염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만성 비인두 폐쇄가 있는 아이들은 아데노이드 얼굴을 관찰 할 수 있으며, 수술로 어느정도 이를 교정 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형 얼굴은 구글에 "아데노이드형 얼굴" 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편도염의 합병증으로 편도주위 농양, 부인두농양, 인두후부 농양 등의 화농성 합병증이 있으며 성홍열, 급성 류마티스열, 연쇄상구균성 사구체신염 등의 비화농성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합병증에 대하여는 이 글의 범위를 벗어나므로 다루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편도절제술은 아주 많이 시행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에서는 현재 포괄수가제로 선정 되어 2박 3일 일정으로 비용은 어느정도 일정하게 행해지게 됩니다.
면역 기능으로서의 편도는 사실 5세 이후가 되면 우리 몸에서의 주 면역은 골수에서 담당하게 되기 떄문에 제거하여도 크게 문제는 없으나 구강 점막의 점막면역을 강화하는 면역 기관이라는 보고들도 있으므로 적응증을 잘 고려하여 절제술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1) 적응증
(2) 수술 방법
보통 전기 소작기를 가지고 편도 절제술을 시행 하게 되며 코블레이터라는 점막 축소하는 보조 장치를 같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harmonic scalpel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Microdebrider (미세흡입분쇄기)를 이용한 방법도 있습니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어쨋든 수술 결과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3) 합병증
수술 후 통증은 거의 모든 환자분이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에 비하여 성인분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편이며 통증 조절을 위하여 마약성 진통제까지 쓸 정도로 상당한 수술 후 통증이 있습니다.
편도,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하면 입 안을 수술 한 것이기 때문에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하고 출혈을 가장 조심 해야 합니다. 약 0.5~10% 정도로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즉각성 출혈과 24시간 이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출혈이 있으며 지연성 출혈은 수술 후 5~7일에 가장 호발합니다. 보통 수술 할 떄 지혈하는데에 생기는 딱지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얼음물 가글을 함으로 거의 해결이 되지만, 코피가 나듯이 줄줄 피가 많이 난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서 수액을 맞으셔야 하고 여기에 함께 정확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기타 합병증으로 기도 폐쇄, 폐부종, 구개인두부전증 등 합병증이 있으나 흔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수술 후 통증, 출혈을 제외하고 합병증이 많은 수술은 아닙니다.
30세 여자 환자분이 평소에 목감기가 자주 걸린다며 외래에 내원하였습니다. 이번에만 벌써 올해 들어 5번쨰라고 합니다.
입 안을 들여다 보니 ....
30세 여환, 자주 목감기가 걸려 내원하였음.
정말 큰 편도네요. 거의 좌측 우측 편도가 닿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목에 이물감도 있을 것이고, 환자분께 평소에 코를 골지 않냐고 물어보니 코도 심하게 곤다고 하였습니다.
항생제를 복용하여 편도 염증이 가라앉은 후 수술을 진행 하였으며 수술 후에는 증상도 사라지고 코골이도 훨씬 개선 되었다 하였습니다.
비용적으로도 편도 절제술은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떄문에, 큰 부담 없이 시행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