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ㅋㅋㅋ
마지막 지하철에 마지막 버스를 타고 겨우 방금 집에 도착했다.
첫차는 종종 타봤는데 마지막 차는 못탔었는데
첫차랑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
지하철과 버스 안에 나는 술냄새와 케케묵은 냄새
가뜩이나 오늘은 가랑비가 내리는군...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야근은 몸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평소같으면 먼가 오늘의 심정을 적어보려고 노트를 꺼내 쓰기 시작했을 텐데
노트를 꺼내 쓸 힘조차 나지 않는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싶은데
씻으러 가면 아마 이 생각들은 다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겠지..
내일 아니 이제는 오늘 새벽 5시 반에는 일어나야 출근시간에 늦지 않을 텐데..
야근을 할 때는 직장과 집이 먼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중학교 이후 학창시절을 항상 5~10분거리에서 살다가
매일 본의아닌 여행을 떠나고 있다.
나름 이 여행을 즐기려고 노력은 하는데 ㅋㅋㅋㅋㅋ
아, 아무것도 아니 너무나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차고 있다.
씻고 나와도 정신이 과연 멀쩡할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