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퍼즐책 관련 글을 썼는데, 지난주부터 시간을 들여 읽고 있는 책이 있어 하나 소개한다. 아직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절반 정도 읽었다.
스티븐 스트로가츠의 x 의 즐거움, 이 책은 응용수학자인 그의 뉴욕타임즈 수학 컬럼을 책으로 편집한 것이다. [총 30개의 컬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부분]
상당히 만족하면서 책을 읽고 있다. 물론 이런 수학 대중서에 친숙한 나로써는 특별히 지식적으로 많이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책을 읽다보니 겹치는 내용이 확실히 많다.] 그래도 저자의 시각이 매우 독특하고 진행방식이 특이하여 재미있게 읽었고 또 참고문헌이 잘 정리되어 있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 몇 챕터 중 관련 내용은 뒤의 논문들을 찾아보면서 읽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과학 대중서는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읽곤 하는데, 이번 이 책은 생각보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출퇴근 길에서 각 챕터와 뒤에 참고문헌 내용들을 공부하면서 읽었는데, 와 이렇게 읽으니까 시간이 꽤 걸린다.
읽는 사람도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데, 쓰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시간 투자를 했을까?
이런 참고문헌들은 수학 논문이나 책이 아닌, 다른 과학 책이나 논문, 혹은 블로그의 글들이어서 저자가 생각보다 이 칼럼을 연재하면서 많은 책들과 자료들을 검색하였고, 자신의 글로 소화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이렇게 주석이 많은 책으로는 펜로즈의 책이 있는데, 펜로즈의 책을 읽을 때 주석을 따로 공부하면서 읽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한번 해봐야 하려나? ]
저자의 전개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다른 책을 한번 사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흠 원서만 있고 번역본은 품절되어 구할 수 가 없네? 일단 근처 도서관에 이 책이 있나 확인해 봐야겠다. 교보문고에 중고서점에 올라와 있긴 하는데, 소장가치가 있는 책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책 챕터를 찾아 해당 부분을 보니, 수학 책보다는 과학 대중서로 복잡계 이야기를 주로 하는 것 같은데, 일단 읽어보고 살지 안 살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짜피 이런 수학, 과학 대중서의 경우 여러번 책을 읽고, 또 거기서 괜찮은 내용이 있으면 스팀잇 글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책을 구입하는 것은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있다.
다만 이런 책들 중 인기가 없는 책들은 금방 품절되어 버려서 구하기가 힘들다. 가끔 중고시장에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이런 책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그럴땐 그냥 원서를 구해놓고 읽진 않고 있다.
생각해보니 교과서 빼고 원서로 책을 읽은 기억이... 원서로 이런 대중서들도 좀 읽어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