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트루퍼스 3 를 보면서
생각해보면 스타쉽 트루퍼스 시리즈는 각종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담고 있는 일종의 사회 비평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영화 자체로는 지구를 침공해온 Bug 를 소탕(?) 처리 하는 외계 생물체와의 전쟁에 대해 다루고 있는 밀리터리 SF 장르라고 볼 수 있겠고, 또 소설이 원작으로 이 소설로부터 지금 잘 알려진 스타크래프트 게임이 탄생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설정의 유사성들을 볼 수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때려 부시고 군인과 관련된 영화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좋은 영화긴 하나, 사실 설정이 너무 억지나 스토리도 쌩뚱 맞긴 해서 각종 영화리뷰 사이트의 평점이 좋진 않다.
특히 이 3번째 영화에 대한 평가는 더 박하다. 3번째 영화는 이전 영화와 다르게 종교적 색채가 강하기 때문이다. 영화 마지막 부분은 정말 쌩뚱 맞긴 하다. 하지만 압도적인 절망감 상태에서 누구나 의지할 존재를 찾곤 한다는 점에서 종교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압도적인 절망감 속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인간은 종교에 빠지곤 한다. 이것이 인간 본연의 태생인 것일까? 정치인이나 대기업 임원들도 의사 결정에서 종교(?)의 힘을 빌리곤 한다. 애초에 국가란 것이 종교로 부터 시작된 것이기도 하다. 고대 국가들은 제정일치 사회였고, 왕을 신으로 여겼으니까....
스타쉽 시리즈를 여러번 봤는데, 오늘은 정말 여러 생각을 하면서 봤다.
아무래도 내 현재 상황에 몰입해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