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0
피드에 올라온 여러 포스팅 처럼, 이것도 한번 해본다.
1000 글자를 채워야 한다는데 ㅋㅋㅋㅋ
와 1000글자를 채울만한 그런 컨텐츠(?) 가 나에게 있나 모르겠다.
작년에는 과학 포스팅에 꼳혔다면, 올해는 주 콘텐츠가 퀴즈 콘텐츠가 되어버렸다.
ㅠㅠ
거기다 요새 올리고 있는 과학 포스팅은 대부분 책소개 형태를 취해서, 예전에 내가 직접 조사해서 썼던, 콩나물 관련 글이나, 맹꽁이 관련 글, 블랙홀이나 우주론 관련 글들에 비하면 뭐랄까 조금 식상한 느낌이 강하다.
1000자 과연 채울 수 있을려나? 일단 한번 시작해보자.
먼저 잡담부터 시작 해 보자.
1 . Sugar project 는 이제 일주일째 진행중이다.
하 진짜 과자, 초콜렛에 대한 욕망을 참기가 힘들다.
음료수는 원래 잘 안 먹었지만, 그래도 치킨 같은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면 항상 음료수도 챙겨 먹었는데, sugar project 때문인지 일단 내가 주도하에 뭔가를 시켜먹거나 하지는 않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 동생이 닭강정을 사가지고 왔는데, 운이 좋은건지 내가 행사 때문에 늦어서 맛을 못보았고, 토요일에는 어머니가 사이다를 사가지고 와서 나를 유혹했지만 끝내 넘어가지 않았다.
또 주말에는 동생을 통해 초콜렛과 쿠키가 선물로 들어왔는데, 이 유혹 역시 버텼다. 사실 목요일, 6월 6일 현충일에 좋지 않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가득 찼기에 초콜렛과 과자, 설탕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운동을 통해 극복했다.
하...
2 . 퀴즈 책들
오랜만에 퀴즈 책들을 보고 있다. 이번달에 퀴즈 관련 책만 한 10권 정도 샀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일본 퍼즐 책들이 그래도 좀 괜찮았는데... 지브레인 출판사에서 나온 국내 퍼즐 책들을 거의 다 사서 읽었는데, 풀이가 너무 없다. 분명 신기한 문제가 많기는 한데... 또 도형 문제나 다른 유형의 문제가 많기는 하나, 뭐랄까
내가 추구하는, quiz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문제는 거의 없었다. 특별히 하나 괜찮은 퀴즈 유형들이 있긴 했다. 같은 도형 5개 혹은 6개를 가지고 특정한 모양을 만드는 그런 유형.. 오 신선했다.
그 외의 문제들은 머랄까, 쉽다고나 해야 할까? 아니면 좀 어거지가 있다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당분간은 좀 옛날에 나온 책들[지금은 구하기 힘든] 그런 퍼즐 책들에 나온 문제들을 가지고 고민해 봐야 될 것 같다.
러시아 퍼즐 책들로 인해 현재 대략 300개 정도 문제은행을 만들어 놓았는데 점점 퍼즐 책은 늘어나는데, 추가되는 문제 수는 줄어들고 있다. 책마다 겹치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아서 인지, 어떤 책에서는 건질게 한 문제가 나왔다...
일단 아직 읽지 않은 퍼즐 책이 10권 정도 되는데, 다 두께가 얇아서 문제를 얼마나 더 뽑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퍼즐 책을 읽다가 좋은 유형들은 그대로 내거나 조금 각색하거나 아주 가끔은 새롭게 뜯어 고쳐서 출제하곤 하는데 ㅋㅋ
요즘은 새롭게 뽑아내는 문제가 거의 없어, 이것도 잘 안하고 있다. 흠 차라리 조금 어렵지만 조합론에서 문제를 뽑아내 볼까? 조합론이라고 해도 그래프 이론 같은 큰 항목들을 빼면 실상은 확률이나 점화식 정도밖에 들어갈게 없는데...
아니면 논리학 책을 가져다가 거기서 나올 수 있는 논리학 문제들을 출제해 볼까...
퀴즈 유형에 대해선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봐야 겠다.
3. 독서
한동안 너무 편향된 독서를 한 것 같다. 소설 책은 코엘료만 읽었고, 퀴즈 관련 책이나 수학 대중서만 열심히 읽었다. 철학 책이나, 심리학 책 등도 많이 사두고서 책꽂이나 책상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 이번주는 좀 철학책이나 심리학 책을 읽도록 하자. 지난번 한 스티미언이 올린 글을 보고 "왜 양말은 항상 한 짝만 없어질까?" 를 구입해 놓았는데, 어느새 그 책은 내 책상의 맨 밑의 책이 되어 버렸다. [나는 책을 사거나 도서관에서 빌려오거나, 또는 내 방의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먼저 읽어야 할 책들을 책상에 쌓아 둔다. 그러다 보면 처음에 읽으려고 꺼내논 책이 맨 밑으로 가게 되서 그 책은 정말 마지막에야 읽게 되는 그런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흠 이번주(?) 혹은 이번달은 철학과 심리 그리고 종교 관련 서적에 심취해 보자. 도올 선생의 로마서 강해도 지난달에 구입했는데 아직 한장도 펼치지 못한 상태이다. 사실 로마서 강해가 왔으니 그의 큐복음서나 기독교 성서의 이해나, 도마복음, 요한복음 도 복습하긴 해야 하는데, 두달 쯤 전에 요한복음이랑 큐 복음서는 복습했으니 이번에는 그냥 복습 없이 바로 로마서 강해를 읽어도 될 것 같다.
철학 책은 황광우 선생님의 철학콘서트1,2,3 권이 책상에 올라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보다는 피노키오 시리즈가 더 재미있긴 한데, 그래도 이 시리즈를 꺼내 놓았을 때 나도 어떤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뭐 작년에 꺼내놓고 아직도 읽지 않은 책들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마틴 가드너의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란 책이 보이는 군.... 이 책은 사이비 과학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인데 ㅋㅋㅋ 왜 이 책을 책상에 올려놓았을까? 스팀잇 포스팅 거리로 쓰려고 꺼내놓은 걸까? ]
아무튼 철학 콘서트는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니까 한권씩 출퇴근 길에 챙겨가서 읽어야 겠다.
4. 발표 준비
흠, 어쩌다가 발표를 한다고 하게 되서 두가지 주제에 관해 발표 준비를 하게 됬다.아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할만 한데, 모르는 사람, 모르는 장소에 가서 발표를 할 생각을 하니까 조금 긴장도 된다. 일단 가능한 내 발표자료에 오류와 모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 같다.
발표는 한 2시간을 할 것 같은데, 발표를 하기 위해 들인 시간은 뭐랄까 2시간은 커녕 이틀 (24x2=48) 시간은 넘을 것 같다. 예전에 내가 했던 발표자료들을 복붙하여 마음 편하게 준비를 덜하고 해도 되는데.. 일단 발표를 할 주제가 지금까지 내가 했던 그런 발표와는 다른 형태이고, 머랄까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거라 [내가 벌써 늙었나? ㅋㅋㅋ 이런 발표를 지금 하게 되다니 ㅋㅋㅋㅋ 뭔가 이뤄낸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ㅋㅋㅋㅋ 웃기다 웃겨]
뭐 아무튼 젊은 친구들 앞에서 실수를 하면 또 나중에 내가 얼마나 상처 받을까
상처 받아서 고통스러워 할 나를 생각하면 좀 더 시간을 들여 꼼꼼이 준비 할 필요가 있다. 젊은 친구들에게 냉혹한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할까 아니면 꿈과 희망찬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할까?
매사에 비판적인(?) 나의 성격상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도 냉혹한 현실 이야기로 귀결될 것 같은데 ㅋㅋㅋ
뭐 아직 발표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차차 고민해 보도록 하자.
5. 또 뭐가 있을까?
흠 또 뭐가 있을까? 10시 전에는 포스팅을 올리고 헬스장에 가야 하는데.. 저녁 늦게 헬스장에 가서 땀 흘리고 씻고 침대에 누워 넷플렉스나 유투브를 보다가 다시 또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근하고 이를 반복하는 그런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1000자를 채우기 위해 아직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1000자를 다 채웠을까 참 신기하다. 스팀 바운티 링크 에 보면 334명이나 포스팅을 올렸던데 다들 대단하다.
아 근데 334명이면 오히려 적은 거려나? 오늘이 에어드랍 마지막 날인걸로 알고 잇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snax 에 가입하지 않은 걸려나? 사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aaa 나 sct 도 흐름을 타볼까 했다가 일단 해당 사이트들의 취지가 나와 맞지 않고, 또 귀찮은 것도 있어서 그 흐름에 타지 않았는데,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꽤나 많나 보다. [스팀잇은 전세계적으로 그래도 꽤 많은 수의 유저를 가지고 있지 않나?]
10시가 되기 8분전,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나는 busy 포맷 하에서 글을 쓰는데, busy 포맷의 장점은 일단 여러개의 draft 가 있다는 것과, 실시간으로 포스팅이 저장 된다는 것, 그리고 밑에 글자수가 나온다는 점에 있다.
방금 이 순간에 1000words 를 넘겼다.
이제 헬스장으로, 노트북 앞에서 벗어나 내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