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세 얼간이를 참 재미있게 봤었다.
세 얼간이 중 창의적인 질문을 많이 던졌던 란초[세 얼간이 이후 이 역을 맡았던 아미르 칸은 는 인도의 국민 배우가 되었다. ] 가 외계인이 되어 돌아온 영화가 바로 PK, 별에서 온 얼간이이다.
여담으로 배우 아미르 칸에 대해서 놀라웠던 것들이 그가 세 얼간이 영화에서 대학생 역을 햇을 때 그의 나이가 이미 40대 였다는 것(1965년생으로 촬영 당시 45살이었다), 또 극 중에서는 키가 좀 커 보였는데, 생각보다 키가 크지 않다는 점 (165cm), 또 그는 인도 사회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정치인들과 트러블이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영화 세 얼간이는 소설 "Five Point Someone-What not to do at II T" 를 각색하여 탄생한 영화로 II T 는 인도의 대학들을 의미한다.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 여러 대학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IIT Madras, IIT Bombay 등등이 있다.
세 얼간이에서는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 [특히 암기 위주의 입시교육] 과 공부와 꿈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영확의 핵심 테마는 자신의 재능을 따라가다보면 성공은 올 것이다로 세 얼간이는 결국 모두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났다. 즉 세 얼간이의 경우 개인의 삶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반면 PK 별에서 온 얼간이는 좀 더 큰 주제를 다루고 있다.
바로 종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종교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이다. 종교란 무엇일까, 이 영화에서는 코믹하게 이 주제를 다루며 자본주의에 타락한 종교인의 모습을 희화화 한다.
지구에 대해, 종교에 대해 아무런 선입관이 없는 외계인 PK가 지구에 불시착하고 일종의 차키라고 해야하는 리모컨을 빼앗긴다. 어찌할 방법이 없는 그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모컨을 찾기 위해 나서는데, 뉴델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신께서 해결해 주실거라는 말을 하자, 신을 찾아나선다.
영화에서 이 장면이 정말 웃겼다. 그가 신을 찾아나서는 장면들 속에서, 감독은 종교마다 다른 교리와 문화적 차이를 희화하 한다. 결국 그는 모든 신을 믿기로 하고, 각 종교 의식을 다 치르지만, 당연히 신은 그의 리모컨을 찾아주지 않는다.
그 뒤 그가 한 행동이 정말 웃기다. 그는 "신을 찾습니다" 란 전단지를 뿌리며 돌아다니던 중, 시바 신 분장을 한 사람에게 소원을 들어달라며 쫒아가다가 어느 한 종교단체에서 자신의 리모컨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뒤의 영화는 어떻게 PK 가 이 리모컨을 되찾는지에 대해 다룬다.
이 과정에서 감독은 특히 종교의 허례허식에 대해 비판한다. ㅋㅋㅋwrong number
영화가 주는 메세지 외에도 꽤나 영화가 잘 짜여져 있다. 다만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발리우드 영화가 좀 길고 [이 영화도 2시간 30분 짜리이다.] 춤과 노래가 끊임없이 나온다. 이 영화도 발리우드 영화기에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다.
참고로 러브 스토리도 등장한다 ㅋㅋㅋㅋ
정말 무거운 주제를 이런 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니, 이게 영화의 힘인가 ㅋㅋㅋ
영화가 너무 길어서 보기 힘들다면, youtube 에서 영화리뷰를 검색해 보기를 권한다.
링크1- [영화리뷰] 힌두교 사제 VS 얼간이 외계인이 벌이는 종교계 끝장토론 가즈아!! // 숨겨왔던 나 주의 (천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 스포있음)
참고로 유투브 MOVIE 에 이 영화가 1200원에 제공된다. 다만 감독판과 개봉판 두개가 등장하는데 감독판은 150분 극장 개봉판은 130분 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