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영어 공부 대신 넷플렉스의 I-랜드 드라마에 푹 빠져 있었다.
1화가 대략 40분 짜리로 7개로 이루어진 이 미니시리즈는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그런 드라마이다.
거기다가 넷플렉스에서 만드는 드라마 시리즈들이 그러하듯이 [대표적으로 블랙미러가 있겠다.]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주제의식은 이 드라마를 두번 보기에 충분한 동기를 준다.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기억이 리셋된 사람들이 서로 누구인지 모르는채, 한 섬 (일명 I-랜드) 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바탕으로 시작한다. 기억이 리셋된 상태에다가, 섬에 고립됬다는 상횡 속에서 여러가지 갈등이 일어나고, 거기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난다. 갈등이 해소 되려고 하면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고 또 해소 되려고 하면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또 어느정도 읽히지만 반전과 반전이 반복되는 그런 류의 드라마이다.
지금 막 released 가 됬기에 큰 스포 없이 줄거리를 기술했는데,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여러가지 관점에 의해 이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렇기에 마지막 7화를 보고 난 뒤, 나는 다시 1화로 돌아가서 드라마 중에 나온 소품들의 의미와 작중에 설계자들이 이야기한 여러가지 상징물들에 대한 것들을 다시 살펴 보았다. 첫번째 드라마를 봤을 때에는 주인공 여자의 입장에서만 드라마를 봤다면, 두번째 드라마를 봤을 때에는 설계자의 입장에서 보게 됬다.
스토리도 어느정도 탄탄하고, 계속되는 적절한 반전들 [사실 다른이의 행동으로부터 어느정도 유추가 된다.]이 아주 잘 녹아들어 있는 그런 드라마이다. 블랙미러 시리즈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 드라마도 나름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