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귀국하는 항공편에서 스튜어디스의 한국말을 듣고
아 이제 한국에 가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푸른 하늘과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다가 이제는 다시 미세먼지로 가득찬 서울로 들어갈 생각을 하니 갑갑한 느낌이 들기도 했으나, 그래도 내 고향 서울이 그립더라...
무엇보다 뉴스 영상들을 이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과[근데 항상 국내로 들어오면 그 순간부터 뉴스에 관심이 끊기는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더군..] 한국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
많은 경험보다는 사색을 매우 많이 했다. 출장 다니면서 정말 많이 먹기도 했는데, 저녁에는 현지 축제니 야경 등을 보기 위해 혼자 돌아다니며 계속 걸었다. 야시장에서 먹을 거리도 많이 사먹어서 ㅋㅋ sugar project 도 당연히 중단됬고 그 나라 편의점에서 파는 음료수와 과자도 먹어보고 ㅋㅋㅋ 무슨 먹으러 엄청 돌아다녔네;; ㅋㅋㅋ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데, 높은 고도에서 간척지가 보이는 낮은 고도로 내려오면서 하늘이 꺼매지더라... 하.. 진짜 이것만 봐도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발이 확실해 보이는데... 왜 우리는 아무말도 못하는 것인가...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뉴스가 나온다. 와 우리나라 결국에 이란에 해군을 파병하기로 했나 보구나... 미국대사한테 어쩌구 저쩌구 청와대가 반발하고 했다던데 결국에 미국에게 손을 드는구나...
미국한테도, 중국한테도, 심지어 일본한테도 당하고만 살고 있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나와 같이 작고 보잘것 없어 보여 순간 우울해졌다.
공항버스 안에서 114에 전화를 걸어 다시 전화를 개통하고, 열심히 전화를 돌렸다. 바로 내일부터 설 연휴의 시작이라 집에 가자마자 음식만들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아직 여행지에서의 감기와 배탈의 휴유증이 꺼지지 않았고, 여독도 풀려야 하는데..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이다 ㅋㅋㅋㅋ
이런 ㅋㅋㅋㅋㅋ 다시 일중독의 beoped 로 돌아와야 하는 것인가 ㅋㅋㅋㅋㅋ
집에 와 씻고 나오니 아 ㅋㅋ 라면이 먹고 싶다. 라면이 ㅋㅋㅋㅋ 한국에 있었을 때 잘 먹지도 않았던 김치도 ㅋㅋㅋ 라면에 김치가 땡긴다 땡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