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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pe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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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5.19

또 한번의 고열로 저세상(?)을 구경하고 왔다.

와 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

이번 주말 읽을 책들도 많고 볼 것들도 많았는데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다 소비했다.

어제 점심 먹고 나서부터

갑자기 온 몸에 식은땀이 나고

심각한 두통에 엄청난 열까지....

따뜻한 물로 씻고, 타이레놀 하나를 먹으며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고

누웠는데 ㅋㅋㅋㅋㅋ

증상이 더 심해져서

일요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병원에 다녀왔다.

아침에 비도 오고 온몸이 쑤셔서 인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이게 뭔 짓인지...

아무튼 병원에 가서 몇가지 진료를 받는데

독감 증상이랑 비슷하다고 독감 검사를 받지 않겠냐고

뭐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나 독감은 아니었고

주사와 링겔(토요일날 아무것도 먹은게 없어서 링겔도 맞았다...)

을 맞고 집에 돌아왔다.

예전에도 한번 이렇게 고열이 났을 때, 독감 검사를 했었는데 그 때도 결과가 독감과 무관했었다.

집에 와서 식은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약을 먹고 또다시 침대에 누워 잠에 들었다.

일요일이지만 아빠는 친구모임에, 동생과 엄마는 직장에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나 혼자 집을 지켰는데 평소 같으면 좋아라 하고 책도 읽고 피아노도 치고 즐겁게(?) 지냈을 텐데....

침대에 누워서 땀만 흘리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중간에 몇번 잠을 깼다가 다시 약을 먹고 [8시간 간격으로 약을 복용] 10시쯤에서야 좀 몸이 제정신으로 돌아왔네..

하...

이렇게 이틀이 날라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