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3
이번주
이번주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엄청난 사건들이 있었다. 이틀에 한번씩 큰 사고를 내서 마음고생이 상당히 심했다. 오늘도 큰 사건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정말 운이 좋게 잘 해결됬다.
아직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선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걷기 운동
이번주는 아마 걷는게 평균이 3만보를 한 듯 싶다. 어제는 4만보 가까이 찍었다. 하루 하루를 갱신했고 오늘도 갱신해 볼까 했는데, 안타깝게 오늘은 발이 아파서 일찍 돌아왔다. 통증을 참고 뛸 수 있으나 내일 더 심해질 것 같아, 일단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씻고 나서 내 발을 보니, 내 인생처럼 내 발도 참 상처투성이이다. 손과 팔, 목, 등에는 수술 자국 및 화상 자국이 있다고 쳐도 발은 지금껏 크게 탈이 없었는데,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요새 발이 문제다.
신발을 바꾸어 가고, 양말도 바꾸어 가며 운동을 하는데, 한 며칠 괜찮다고 발이 금방 익숙해졌는지 또 이 일이 반복된다. 뭐 발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한번에 너무 무리를 한 것일 수도 있어, 물집이 생겨 통증이 좀 심해졌을 때는 연고를 바르며 그날은 좀 운동을 쉬어야 겠다 .
물에 불은 내 발을 보면서, 상처 투성이의 내 발을 보면서, 이른 가을을 탄 나는 다시 또 감성적이 됬다. 내 발에 내 감정 이입이 되니, 내 발을 위해 뭔가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생이 사용하는 발의 각질을 제거하는 화장품(?) 을 이용하여 발 마사지를 좀 해주었다.
ㅋㅋㅋㅋ 동생이 집에 오면 한소리 하려나....
피폐
요즘 내 모습이 많이 피폐해지긴 졌나 보다. 이번주 내내 강행군이었고, 잠도 하루에 3시간도 채 못잤다. 하지만 활동량은 평상시의 배로 움직였고 먹는 것도 배로 먹었다. 특히 이번주는 매주 저녁 행사(?) 가 있었고 결국 sugar project 도 깨졌다. [술자리에 나 혼자 물만 마실 순 없지 않는가... 결국 탄산음료를 또 후식(?)으로 나오는 케이크 디저트를 먹게 됬다. ]
탄산 음료 및 다과를 꽤 많이 섭취했는데도 불구하고 더 말라진 느낌에다가 피폐해졌다니 씁쓸하다.
확실히 잠을 못자고 또 낮에 돌아다녀서 얼굴이 다 탔고, 여드름 같은 것들이 많이 생겼다. 또 갑작스런 모기의 공격으로 팔과 다리, 허벅지가 벌겋게 올라왔고, 머리도 그세 자라서 길어졌으니.. 정말 피폐해 졌긴 하다.
그래도 이번주는 내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 몸은 피곤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조금 안정을 찾은 기분이다.
주말에는 빨리 원기를 회복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쉬자. 중용이란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