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오랜만에 한글로 된 전공서(?) 를 샀는데...
내용을 보니 영 아니다.
단지 우리나라 저자가 썼다는 의미로,
내용이 좀 그렇더라도 소장용으로 하나 사자
혹은 나라도 한권 사주어야 하지 않겠나
란 생각으로 구입 한 거긴 한데...
인터넷 짜집기 같은 책...
비전공자가 그냥 자기 정리한거 쓴 느낌? [저자 소개도 레퍼런스도 없다...]
ㅋㅋㅋㅋ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런 책들이 유용하다고 이런책이라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냐고 말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그렇게 도움이 될까?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쓴다는 거 치고는 가격이 너무 쎈데?
물론 우리나라 관련 전공 교수들이 그런 책을 쓰지 않고 있기에
그 분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긴 한데...
번역 투의 말투와, 비논리적인 전개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이다.
사실 우리나라 관련 전공 교수들이 그런 내용의 책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 그 분들은 그냥 영어 책 좋은게 있는데 뭐하러 한글 책을 만들어야 하나 이런 주의라...]
문제이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아무리 원서가 좋다고 해도 자기네 나라말로 수업하고 자기네 나라말로 책을 내고
심지어 논문도 자기네 나라말로 쓰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대학들은 영어로 원서로
영어만을 너무 추구한다.
정작 영어로 논문을 쓰고 발표를 하면 뭐하나, 학술 영어만 늘지 대화나 자유로운 사상을 나누기는 힘든 환경이고...
또 정작 훌륭한 아이디어는 모국어로 인한 사고에서 나오지 않나 싶다.
아무리 서양 학문이라고 해도 모국어로 이해하는 것과 한번 거쳐서 이해하는 것은 큰 차이를 주는데....
교수들이 영어, 영어 하며 학문의 벽을 높이는 것은, 일종의 기득권 유지에서 온 것이 아닌가 싶다.
자기네들 처럼 엄청 대단한 사람들, 똑똑한 사람들만 공부를 한다는 그런 편협한 생각에서 온 게 싶어
좀 씁쓸하다.
내게 능력과 시간 기회가 된다면, 우리말로 된 여러 전공서 교재들을 작업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또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지?
일단 다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긴 할까? ㅋㅋㅋ...